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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인생, 한국 프로야구 & KBO

[잡다한이야기]

 
제 8구단 센테니얼, 그리고 KBO...

내가 스포츠에 관심갖고, 야구 뉴스를 우선적으로 보게 될줄 몰랐다.
TV에서 스포츠뉴스를 하면 다른 채널로 쉬이 돌리던 내가, 지금은 야구 구단들의
뉴스, 그리고 KBO 뉴스하면 제일 먼저 관심갖고 보게된다.
작년도 포스트시즌 진행하면서 고생했지만, 재미를 느끼게 된건가?

Anyway.. 간만에 글 쓰면서 이게 무슨 헛소린가 할텐데,
제8구단을 센테니얼이라는 곳에서 2년간 가입비 120억원에 인수해서 창단한다는데..

근본적으로 (1) 그 비즈니스 성격이 맞지 않는 M&A 전문 벤처투자회사에서
기업을 사고, 비싼 가격에 파는 것이 생리인 기업에서 구단을 인수했다는 점,
(2) 60억 제안을 한 KT와 결렬되고 되려 120억이라는 두 배 금액에 자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곳에 매각된 점,
(3) 2007년부터 타이틀스폰서인 삼성PAVV가 참여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수 차례
밝히고 심지어 축구 등 다른 스포츠에서는 그 사태가 심각하다는 점,
(4) 최근 뉴스에 KBO 직원들의 구조조정등의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

등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KBO 그리고 한국 프로야구 특히 제8구단의
생명이 시한부에 치달았음을 느끼고 있다.

작년도 포스트시즌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이었고 언젠가 글을 쓰려했던 것인데,
(1) 구단은 모기업의 자본력이 없이는 자생할 수 있는 능력이 전혀 없다.
(2) KBO 역시 (1)과 같은 상황을 스스로 자인하며 그런 구조에서 살아남으려 한다.
(3) 구단의 거의 유일한 수입원인 광고수입과 티켓판매 수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없다.
티켓판매와 구장 내외곽의 광고수입은 마지못한 운영비 정도로만 치부된다.


즉 열심히 번 돈, 구단에 200억씩 갖다 바칠만한 기업들이
대한민국에 8개나 되었다는 사실이 감탄스러울 뿐이다.

기업에서 200억이면, 벤처회사 20개를 M&A하여 상장할 수도 있고,
2000억으로 만들어낼 수도 있는 엄청난 자본이다.

그런데 야구만을 위해 한해 200억씩 쏟아낼 기업이 있다..??
언젠가 터질 사고가 이제 슬슬 터지고 있고, 머지않아 제8구단이 아니라,
프로야구 전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하지 않을까 싶다.

p.s. 포스트시즌 진행하면서 느낀 것인데, 정식 발매는 항상 대부분 매진된다.
그런데 그 입구에서 암표상들이 약 30% 이상을 암표로 처리한다.
경제논리상, 암표로 상승된 가격 역시 티켓의 시장가격을 표상한다고 한다면,
티켓 가격 자체를 올려도 되는데도, KBO는 모른다. 아니 그런 계산할만한 사람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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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필수... De Ryo :::

  1. 아즐란 [2008/02/21 0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플방지위...

  2. 아즐란 [2008/02/21 0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플보다 무플보다.. 저런 댓글이 더 무섭지 않냐? ㅋㅋㅋㅋ

    • RYO [2008/02/21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후 요즘은 좀 어떠시오??
      지난 주에 S wine Bar 갔었는데..
      형 없으니, 서비스 안주도 없고.. 영 그럽디다..

  3. 점프컷 [2008/02/22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단에 200억씩 갖다 바칠만한 기업들이 대한민국에 8개나 되었다는 사실이 감탄스러울 뿐이다." 동감합니다. 우리 프로야구는 지금 당장 망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환경에 놓여있습니다. 관련글 엮어놓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