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에 해당되는 글 34건

  1. [2008/11/20] GS이스토어 서비스 중지.. 안타깝단 생각이 든다. (12)
  2. [2008/09/25] 공정위, eBay의 G마켓 인수에 대하여 조건부 승인... (20)
  3. [2008/09/03] 구글 크롬, 신선한 기능들 소개~ + G마켓? (12)
  4. [2008/03/16] 오픈마켓 창업을 해야하는 10가지 이유 (7)
  5. [2008/03/06] 상반기중 11번가 폐쇄 가닥? (17)
  6. [2008/02/29] SKT의 야심찬 오픈마켓, 11번가.. 절반의 성공? (14)
  7. [2008/01/09] 동료 김지혜.. 잘 살길 바래요.. (6)
  8. [2007/10/29] 기자, 직업윤리, 그리고 언론의 자유에 대하여.. (10)
  9. [2007/10/01] G마켓 생활 3년 6개월.. (11)
  10. [2007/07/10] 수염을 기르는 이유... (10)
  11. [2007/06/26] [역사스페셜] G마켓, 구스닥, 그 과거의 모습들을 찾아서 (7)
  12. [2007/06/07] [기획] G마켓 도매시장, 그녀의 아이디어.. (9)
  13. [2007/04/18] 이번엔 로모 LC-A 닷! 리얼라 필름의 위력! (12)
  14. [2007/04/16] 라이카 미니룩스 사진 시리즈 - 내 주변 사람들 ^^ (4)
  15. [2007/03/29] G마켓 입사 3주년, 그리고 지난 1년, 워크샵 (9)
  16. [2007/03/07] Almaviva, Chile 그리고 CSJO (6)
  17. [2007/02/23] Tokina 12-24 w/ Nikon D80 Sample (5)
  18. [2007/02/01] 삼성 SCH-B630 핸드폰 선물받았다 ^^ (7)
  19. [2007/01/22] [강남역] 1927 in Shanghai, 맛있는 중국음식 (5)
  20. [2007/01/09] G마켓 2006년 송년파티의 흔적~ (이제는 말할수 있다 ㅋㅋ) (3)
  21. [2006/11/27] 2006 애드앤투어마켓팀, 워크샵 - 태안 벨로세앙 (12)
  22. [2006/11/13] 상품 모델컷도 진화한다. (4)
  23. [2006/11/07] 2006년 G마켓과 엠플, 그리고 싸이마켓 (6)
  24. [2006/10/23]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The Devil Wears Prada (15)
  25. [2006/08/23] 저 메이플 사탕, 정말 최고얌 ^^ (4)
  26. [2006/07/26] G마켓 나스닥 상장파티, 사람들.. (11)
  27. [2006/07/23] G마켓 나스닥 상장기념 파티... (5)
  28. [2006/07/20] 귀여운 팀원들.. ㅋㅋ (9)
  29. [2006/07/15] 싸이마켓이 요즘 화두구만.. (5)
  30. [2006/07/15] 가끔 흔들린 사진이 좋을때... (2)

GS이스토어 서비스 중지.. 안타깝단 생각이 든다.

[G마켓/쇼핑이야기]

일전에 11번가 오픈 초기에, 엉터리 괴짜 3류 신문의 기사에서
11번가가 상반기중에 폐쇄될지 모른다는 추측성 기사에 대해 내가 쓴 글이 있다.
그때도 사실 많이 아쉬웠다. 뭐랄까.. 안될 사업은 빨리 접어야 하지만,
진득한 그런 신뢰관계가 없어보여서였을까? 아무튼 아쉬웠다.

그런데 오늘, GSe스토어가 12월 1일자로 문을 닫는다는 공지사항이 떠버렸다.

뭐랄까.. GSeshop이라는 쇼핑몰, 그리고 홈쇼핑을 가진 GS에서
e스토어라는 차별화된 오픈마켓을 한다고 할 때, 사람들이 많이 기대했다.
쇼핑몰과 다른 또 다른 무언가를 보여주리라고..

그런데 여의치가 않았나보다.
홈쇼핑, 쇼핑몰, 오픈마켓이라는 그 수수료와 진입장벽이 다른 세 범주를 다 하기엔
무리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 판매자들의 탄력이랄까 그 상품이 경쟁력있어지는
그런 변곡점을 넘어서보지 못한 것도 또 하나의 이유일지도 모른다.

CJmall의 사업본부장이 G마켓 열정의 동력원이 뭐냐고 물었었는데...
어쩜 대기업 문화에서 목표관리, 열정, 애사심이란 키워드가 부재한 상황에서
G마켓과 경쟁하는건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 느껴진다.

오픈마켓이 하나둘 사그라들어가네..
머지않아 또 뭐가 없어지려나.. 옥션 한국 철수한단 기사 나올까봐 겁난다. 솔직히..

(GSeStore 마지막 화면 캡춰~)

::: 댓글필수... De Ryo :::

  1. 浮雲 [2008/11/20 1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 블로그에 포스팅했는데. 역시 동시에.. 올려주셨네요.
    경쟁을 통한 성장이 바람직하고.. 개인적으로는 GSeStore에 대한 애정이 많았는데.. 비슷한 의견을 주셔서.. 댓글을 올립니다.

    • RYO [2008/11/20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 오래간만에 방문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11번가가 옥션 위협한단 소문이 자자하던데, 부럽습니다 ^^

  2. 준성아빠 [2008/11/20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수록 오픈마켓이 사라져서...걱정...건전한 경쟁을 통해서 시장의 파이가 커져야 하는데, 이렇게 가다간 정말 한두개 남고 끝날지도..
    여기서 짤리면 갈데가 갈수록 사라져서 더 걱정..ㅠ.ㅠ
    11번가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커지넹..

    • RYO [2008/11/20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두번째 줄은 걱정 안해도 되잖아~ 으이그~
      빨리 개발실장 되어서 우리 회사 좀 GSM 대체제로 ㅎㅎ

  3. 단무지 [2008/11/20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픈마켓 기획자라는 타이틀이 갈수록 귀해지는 건 아닌지...
    GSestore의 개발인력은 11번가로 일부 흡수된다는 소문도 이미 돌고 있으니..
    준성아빠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
    그나저나 RYO도 곧.. 아빠가.. 되지 않나.. 구글 리더에 3건의 신규 포스트가 떠서
    기쁜 소식있나 하고 봤었다는..

  4. 지팔이 [2008/11/20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속도.. 빠르고나..ㅎㅎ
    웬지 마음이 휑해. "머지않아 또 뭐가 없어지려나.." 이 생각 나도 동감..
    G마켓은..부디..오래오래 잘되길.

  5. RYO [2008/11/20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무지 // 근데 오픈마켓 기획자라는 타이틀이 귀해진다기보다, 수요가 없어질지도 ㅡㅡ;;

    지팔이 // ㅋㅋ 자주 들리네~ 당신~ 어제 조개구이 회식은 맛있게 잘 드셨수?
    서희선 팀장이 나한테 배려해주려고 하니 몸둘바를 요즘 모르겠어~
    e쿠폰 할때나 잘해주지는 ㅋㅋ ^^

  6. 오픈양 [2008/11/20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저 사이트에서 뭐 샀었는지 되짚어보게도 되네용~

  7. uuiz [2008/11/20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아까 소식듣고는 잠시 멍했다~ 뭔가 아쉽고 그러더라~
    디앤샵 더욱 긴장해야할듯...오픈마켓은 아니라지만 말야..

    여튼.. 너 곧 애 나올텐데!~ 언제라도 출동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는 한것이야?
    몇일이 될지 모르지만 건강하게 나오길~

  8. 지팔이 [2008/11/20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조개구이..완전 맘에 들어. 단지..내가 조개를 굽는데 어설퍼서 먹는 속도가 느려서 그렇지 ㅠㅠ
    누가 옆에서 계속 구워주고 난 먹기만 하면 좋겠다. 하핫.

    내 리플은 항상 삼천포야 ㅡ,.ㅡ

  9. 코기또 [2008/11/20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준성아빠 자바 공부해둬~~~

  10. RYO [2008/11/21 1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픈양 // theopen 건승하세요!

    uuiz // 형님네 콩이는 잘 크나요?

    지팔이 // 자네 고향이.. 삼천포?

    코기또 // 준성아빠는 엄살쟁이에요 ㅡㅡ;; 능력인정받아서 아주 승승장구 하고 있삼~ 부러워 ^^

공정위, eBay의 G마켓 인수에 대하여 조건부 승인...

[G마켓/쇼핑이야기]

 <기업결합 승인 조건>

○ 다음과 같은 내용을 3년간 준수하여야 함.
-판매수수료율의 인상금지
-등록수수료, 서비스(광고)수수료(경매방식 제외) 단가의 인상을 소비자물가인상률 이내로 제한
-중소규모 판매자를 위한 보호대책 수립
-공정거래법 준수 방안 수립·시행 및 수립내용 판매자 공지

○2011.1.1 이후 경쟁상황이 변경된 경우 위 조건의 변경 가능
 
※ 공정위는 사전심사 요청한 내용과 같은 기업결합을 정식 신고할 경우 위 시정조치를 부과할 것임을 eBay에게 통지

5월 24일, 사전결합심사가 청구되고 그에 따라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전결합심사에 대해 결론을 내놓았다.

애초 예상된 바와 같이, 조건부 승인이라는 공정위로서는 전혀 부담없는 결론을 내놓았다.
사실 공정위로서는 시장 구획이 명확하지 않는 애매한 심사에서,
결합불가로 소송으로 가서 법원이 "시장 구획"을 획정하게 하는 것보다
공정위가 이런 판단을 적극적으로 내놓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을 터이고 그런 결과의 발로로 보인다.

백 위원장은 이날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초청 조찬강연에서 "기업결합 심사시 시장 획정기준을 국내와 동남아, 세계시장 중 어디로 잡느냐가 중요하다"며 "현시점에서 판단하는 정태적 관점외에도 새로운 경쟁자 등장과 같은 동태적 관점을 보는 것도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2008. 09. 25.)

사실 결합불가면 이베이는 분명 소송으로 갔을테고, 법원의 판사가 이걸 획정한다면
공정위로서는 얼마나 자존심 상할 일이겠는가.. (근데 우리나라 국회는 이런 일이 일상다반사다. 의회 기능의 상실인가?)

그런다고 무턱대고 승인하자니, 공정거래를 위한 조직의 취지에도 맞지 않으니 조건부승인이란 카드를 내놓았고,
사실 조건부승인이란 말 그래도 판단이나 직무 유기에 다름 아니다.
(너무 신랄한가? 내 일기장인데 뭐 ^^)

결국 공은 이번 딜을 이끌어온 인터파크에게 넘어갔는데, 인터파크는 예전에도 이런 딜의 최종점에서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은 적이 워낙 많은 터이라, 결코 쉽지만은 않으리라 예상한다.


하지만 인터파크 지분 + 이기형 회장 지분 + 야후 지분(야후도 이베이에 매각의사를 밝힌바 있으니)를 합치면
결국 최대 주주가 되는 것이 불보듯 뻔한 것이 사실이다. (36.34% + 10% = 46.34%)

이베이가 G마켓을 사서 시장에서 도태되도록 없애버릴 수도 있겠지만(EBay Looks To Remove Gmarket From Market),
적어도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이베이로서는 1위 업체였던 옥션의 하락 또는 G마켓의 도약의 차이가 결국
경쟁력의 차이로 인식한다고 전제한다면, 옥션 모델의 최소화와 함께 G마켓 모델의 적극적인 부양책을 쓰지 않을까 싶다.

(물론 G마켓의 경쟁력이 현재의 플랫폼이 아니라, 구영배 사장의 탁월한 리더쉽과 그 리더쉽을 신념을 갖고 따르는
600 여명의 직원의 열정이 모여서 만든 것이라는 것, 그리고 그 속도와 열정에서 나온 결과물이라는 내 생각이 맞다면
적어도 이베이가 G마켓의 결과물을 탈환한다고 하여 그 목적을 달성할지는 사실 의문이다..)

전자상거래의 거래한 공룡의 탄생이라고 언론에서는 대서특필해대는데,
사실 옥션과 G마켓이 만드는 유통시장의 흐름은 전체 시장에서 크지 않다.
아니 솔직히 전자상거래, 그 가운데 오픈마켓이라는 작은 트렌드 리드 sector의 선두주자일 뿐이지,
유통의 헤게모니를 잡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서 사실 언론의 최근의 모습은 호사가들의 입담이나 다름없다.

33~35불 사이에 성사가 된다면 인터파크는 적어도 4000억원 이상의 현금 유동자산이 생긴다.
결합심사 초기의 1000원대의 환율에 지금 환율을 대비하면 환차익으로만 400억 가량이 늘어난다.

400억이면 지금까지 실패하거나 부진한, 토크빈, 인터파크마트, 인터파크쇼핑을 커버할 수 있을만한 총알이다.
4000억이면? 인터넷 기업에서 현찰 4000억이면 100억씩만 해도 40개의 벤처를 출범시킬 수 있겠다.

인터파크로서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부럽다.

G마켓 임직원들 중에는 상실감이 큰 사람도 있는 것 같다. (다들 그냥 조용하단다.. ㅡㅡ)
G마켓의 성공과 자신의 성공을 동일시하며, 사장님과 한 목표를 향해 뛰어왔는데
자본주의라는 그 힘에 의해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으로 치닫게 된 것에 허탈감도 생길 것이고,
나 역시 아직 내 입에서 "우리 회사"라는 말이 여전히 도는데, 어떤 순간엔 나도 모르게 감정이 울컥 하기도 하다.

세상에 좋은 기업은 많지만, 위대한 기업은 많지 않다.
그 위대한 기업을 만들어 놓은 구영배 사장과 그 이하 600 여명 임직원의 땀방울이
고작 몇 천억밖에 안되는 자본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는 것이 참 안타깝다.

하지만, 그런 위대한 기업을 만들어본 사람들이라면, 다시 만들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한 사람 한 사람, 다들 위대한 역사를 만든 산 증인이고 주역이었다.

p.s. 판매자 입장에서는 G가 수수료도 높고 시스템도 불안하고, 별의별 광고를 요구하여 싫다고 하지만,
막상 G마켓처럼 판매자 물건을 잘팔기 위해서 CM들이 밤 9시 10시까지 야근하는 것, 그것이 판매자들을
남게하고 장사를 하게 만들었던 것인데.. 과연 저 허무맹랑한 조건 아닌 조건에 의해서 변화가 어떻게 될지...
11번가의 도약만이 남은 것인가?

::: 댓글필수... De Ryo :::

  1. 대박킴 [2008/09/25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1번가로 다들 머리를 돌려야 하는건지?! ㅎ

  2. RYO [2008/09/25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박킴 // 왠 비밀댓글! 으이그!

  3. 浮雲 [2008/09/25 1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내용입니다. 사실.. 관련업체에 있는 사람으로서. 공정위가 이미 승인을 "작정"하고.. 시작된 결과인 것 같습니다. 개의치 않고,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누가 잘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달라질 듯 합니다.

  4. RYO [2008/09/25 1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운(?) 님// 넵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그 피 인수업체의 구성원들에게는 너무나 서글픈 일인거죠..
    누구의 말처럼 그냥 지분인수로만 끝나면 좋겠습니다..

  5. uuiz [2008/09/25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맞아 싱숭생숭해 ;(

  6. Edward [2008/09/25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인터넷 쇼핑하면 G마켓을 애용해왔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도 아쉬워할 사람은 많을 것 같습니다.
    아이쿠, 정말 요즘엔 외국 기업들이 자꾸만 한국을 집어 먹는것 같아서 불안하기도 해요.

  7. foodcm [2008/09/25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빨라 ㅋㅋㅋ 피인수 업체의 구성원으로 한말씀 드리자면.....

    싱숭생숭하긴 하지만...철없는 어떤 직원은 주오일제 한다고 좋아라함....

  8. uuiz [2008/09/25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oodCM ... ? 누굴까... ;;;

  9. RYO [2008/09/26 0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uuiz, foodcm, 일죽토촌 //

    아니 피 인수기업의 당사자들로서는 너무 해맑은 미소들 아니시오!
    일죽토촌의 블로그처럼 사실 Interpark 자리를 ebay가 대신하는거 밖에 차이가 없다고
    볼수도 있는데 너무 민감한건 아닌가 모르겠소 ^^

    더군다나 그 과정엔 항상 변심을 무기로 한, KH 회장이 계시지 않소!
    이건 가봐야 알아~ ebay의 Gmarket 흔들기로는 유효한 작전이었다보오

  10. foodcm [2008/09/26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수기업의 자회사인 A사에서는 피인수기업의 분위기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듯 한데 오죽하면 애비가 사람구실 못하는 자식때문에 양자들여서 다 같은 식구로 만들려고 할까하는 생각이 듬. 에휴 아님 말구...

    • 일죽토촌 [2008/09/26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명확하오 ㅋㅋㅋㅋㅋㅋ

      친자가 얼마나 못했으면 양자를 들일라고 하겠어 ㅋㅋ

      내 블로그에 추가해놓겠소!!

    • 지팔이 [2008/09/26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ㅎ 나도 foodcm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어쨌거나 아직 결론이 나려면 많은 과정이 필요한듯 해서...
      머 지켜봐야죠.
      기사 나자마자 순식간에 올라오는 블로그 글과, 리플들..역시 RYO의 인기는. ㅋ

  11. 짱아박 [2008/09/26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다보면 많은 일들 겪기 마련이요..
    우리가 G마켓 키우면서 어디 어려움을 당한것이 한두번인가.. 다시금 초심.. 기본으로 돌아가서 본인들이 일에 충실하세요. 아직 최종 인수협상이 마무리된 것도 아니니 좀 더 지켜봐야지.
    원래 영웅이 나기 위해서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지 않소. 조금더 큰파도를 만났다 생각합시다.
    에효~ 억울한맘 말로 다 풀면 한도 없지요~

  12. KeepGoing [2008/09/26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직원들의 노력은 물론 돈으로 환산하긴 어렵겠지만, 반대로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몇 천억의 계약 얘기가 오가는 것 아닐까 합니다. '고작 몇 천억' 은 아닌 것 같네요. ^^

  13. RYO [2008/09/26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oodcm, 일죽토촌, 지팔이 // 워워 흥분가라앉히고 이러다가 이 댓글 쓴 사람들 다 구조조정 1순위로 오르면 어쩌려하시오! ㅡㅡ;;

    짱아박 // 이 파도가 너무 싫은 파도여서 그렇죠.. 난 솔직히 구사장님이 젤 맘에 걸려.. 잘 되셔야되는데..

    KeepGoing // 댓글 감사합니다. 그렇겠죠? 다들 고생해서 만들었으니 이렇게 좋은 값을 받는다고 해야겠죠..
    다만 그 돈이 다 원하지 않는 곳으로 흘러들어가버리니 그게 문제죠.. 자본주의란 무엇인지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14. 아즐란 [2008/09/27 1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영배 사장의 탁월한 리더쉽과 .....
    --> 회사를 떠난지 근 만2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날이 갈수록 이 부분에 대해 동의하게 된다오
    내가 만약 사업을 한다면 아마 그 양반이 role 모델이 되지 않을까 하오.
    아무튼, 현재 상태로 쭉 더 갔으면 하는 맘이....

  15. RYO [2008/09/30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즐란 // 구사장님 role이 되려면 아주 많은 노력이... 필요하실듯..

    형은~ 밑에 사람한테 싫은 소리 잘 못하잖아 ㅋㅋ
    혼자서 웅얼웅얼 대고 혼자 싫어할때도 있고...

    그냥 불러다가 나무랄땐 제대로 나무라야 되는데.. 확 버럭! 이것도 필요한듯

구글 크롬, 신선한 기능들 소개~ + G마켓?

[IT/컴퓨터이야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Google Chrome Download!
인터넷 뱅킹과 이것 저것 사이트를 들어가려면 필수적으로 인터넷 익스플러를 사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크롬을 깔아본 것은, 지적 호기심이다. 아니면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싶은 욕심이다.

구글에서 내놓은 크롬.. 온갖 인터넷 사이트에서 난리법석이다.
블로그 글들은 수 천개를 넘어서고, 아마 크롬 다운로드 때문에 구글 트래픽은 엄청나게 늘어났을 것이다.

호기심 많은 Ryo 쿤께서도 구글의 크롬베타 버전의 대열에 합류해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글의 브라우저를 설치한 이후의 모습이다. 재밌는 것들이 눈에 띈다.
Opera의 스피드연결과는 조금 색다른 것인데,
다른 브라우저에 이미 탑재된 기능일지도 모르겠다만, 신선하다고 느껴진다.

[자주 방문한 페이지] [최근 북마크] [최근 닫은 탭]

마치 G마켓의 [베스트셀러] [최근 본 상품] [최신 상품보기] 기능과 비슷하다.
아니 어쩌면 e커머스 G마켓이, 고객의 needs를 가장 최접점에서 접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구글의 크롬이건 어떤 IT기술이건 e커머스의 기술과 서로 크로스체크 되지 않을까 싶다.

머지 않아서 [자주 방문한 페이지]에도 다양한 로직이 접목될 것이다.
이 사람이 여길 그냥 단순 방문하는지, 무슨 액션을 취하는지, 또는 몇 분을 체류하는지 등..

[최근 북마크] 역시 다양한 가치 요소들의 결합에 따라서 다양한 결과값을 도출해 낼 것이다.

IT기술의 최첨단에는 어쩌면, G마켓처럼 e-Commerce를 하는 기업이 있는지 모른다.
설사 그 사이트가 조금 조잡해 보이고 복잡해보여도, 그네들이 돈을 쥐고 있는 고객들의
접점에서 구글의 크롬이, Internet Explorer가 따라해야될 많은 기술들을 이미 실험하고
성공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나갈 때, 어느 사람이 한 말이 생각난다.
포털에서는 네이버가, 인터넷 유통에서는 G마켓이 당분간 절대 우위가 아니겠냐고..

순간 너무 오만하다고 느꼈는데, 구글의 크롬의 첫 화면을 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오만함 보다는, 고객과의 접점에서 노하우가 그만큼 체득되었단 소리일지도 모른단 생각뿐이다.

흠.. Google의 Chrome의 더 위대한 기술들이 숨어있을지 모르지만,
[아는 것만 보인다]는 말에 충실한 부족한 리뷰를 써본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원래 글의 주제는, Google의 Checkout 기능을 쓰고 싶었다.
세상에 youtube의 BarackObama.com의 동영상에 갔더니만,
이놈들이 후원금을 인터넷으로, 그것도 구글의 체크아웃을 통해 받고 있는 것이다!

마치 네이버 결제 또는 G마켓 결제처럼 붙여놨다.
떡하니 수량 1개, Item은 [유투브 캠페인 후원 - 정치인 후원]이란 상품명까지..

이걸 보면서 느껴진 것은,
IT기술력의 한계는 때론 기술력 자체보다 법적 한계 또는
사회적 한계, 국가적 한계가 크다는 것?

우리나라에서 노무현 후원금 저렇게 G마켓에서 모아줬으면
검찰부터 시작해서 온갖 난리가 났을 것이다.

기술 속도에 비해, 법적 통제는 이미 그 한계가 너무 명확하다.
법으로 포털을 규제하고, 댓글 실명제를 하는 나라에서, 우울하게
미국의 포털만을 바라보고 있다니.. 민주주의 국가가 맞는가 싶다.

자국민의 인터넷을 감시한다는 발상을 하고, 그런 나라에서 IT기업에 다닌다는 것..
참으로 서러울 뿐이다. 여기가 북한이냐?

::: 댓글필수... De Ryo :::

  1. RYO [2008/09/03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크릿 모드라는 것도 생겼네요.. 시크릿창이라고 해서..
    브라우저에 기록을 남기지 않는 웹인터넷 서핑이라는데..

    마눌~ 이제 당신 놋북에 최근 방문기록 안 지워도 돼~~~
    왜 매번 지워놓는가 ^^

  2. 멜로 [2008/09/03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그래도 형한테 크롬 써보셨냐고 물어볼려던 참이었는데 왠지 블로그에 글을 남겨놓으셨을 것 같은 기분에 와보니 있네요 ^^ 저는 파이어팍스에 적응이 되다보니깐 아직 모르겠는데요 파팍 플러그인을 좀 쓰는 편이라서요 그리고 크롬 속도도 그다지 빠른 것 같지는 않네요 흠흠 탭위치를 자유자제로 바꾸는 건 진짜 좋은 거 같아요 더 써봐야지 알겠지만....디자인도 약간 플래쉬 게임하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3. 준성아빠 [2008/09/03 1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홋..크롬을 벌써 열어보다니...오늘 다운 받아야는데...아침 회의 하고 어쩌고 하다보니 나도 이제 열어봤는데, 깔끔하네..^^
    구글 체크아웃은 우리쪽에서 적용도 검토하고 있는데..훔냐..US에서만 서비스가 되는거 같다는..
    예전부터 말했지만, 우리도 Gcheckout 이런거 만들면 좋은디..

    근데, 저 오만한 얘기는 근데 내가 한건가? ㅎㅎ

  4. RYU [2008/09/03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훗. 구글크롬 설치하고 옥션, G마켓, 학교홈피 가보고 성능을 체감해 볼려고 많은 사진이 있는 형님 블로그에 왔는데ㅡㅡ; 계속 캡쳐된 그림 클릭했어용. 계속 확인버튼 눌렀는뎅 ㅡㅡ^ 익스플로어에서는 hungapp오류가 뿜어지는데 해결책이 다 뜬구름잡기 식이어서리, 과감하게 요거 설치했네요. 역시나 뭔가 새로운게 나오면 써봐야 한다는 피가 있는가봐용.

  5. RYO [2008/09/03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멜로 // 구글스럽지 뭐 ㅋㅋㅋ 아기자기..

    준성아빠 // 그 말은, 특정인만이 한게 아니라서 ^^ ㅋㅋㅋㅋ

    RYU // hungapp 오류가 뭐지.. ㅋㅋ 근데 크롬은 인터넷 뱅킹 안된다는 ㅡㅡ;;

  6. 아즐란 [2008/09/03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롬... 크롬도금은 들어봤어도 당최 이런건...

    IT의 발전 흐름에서 완전 비껴나 있는 나 .. -.-

  7. RobZombie [2008/09/04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리 저리 돌아다녔지만, 역시 조금 불편하긴 합니다. 그래도 지금 크롬으로 덧글 작성 중인데,
    손에서 놓을 수가 없네요. 일단 속도나 기타 여러 가지 장점이 훌륭하긴 합니다 ^^

  8. RYO [2008/09/04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즐란 // 역시 부동산 달인!

    RobZombie // 크롬으로 저도 덧글해보는데.. 왠지 속도가 빠르니 글도 경쾌해지네요 ^^

  9. 지팔이 [2008/09/05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웬지..지마켓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것 같아. ㅋ
    크롬...나름 심플하고 속도빠른듯하여 괜찮더라. 그러나 기본 브라우저로 쓰기엔..역시 부족해...ㅎㅎ

  10. RYO [2008/09/09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팔이 // 지마켓에 대해 책 써볼라구.. 돈좀 되지 않겠어?

  11. Edward [2008/09/22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 크롬, 너무 마음에 드는 브라우저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액티브엑스 지원이 안되고서는 쓰기가 쉽지 않을 것만 같아서 슬프네요.

  12. RYO [2008/09/22 1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dward // 오래간만입니다. 구글 크롬의 최강 기능은, 시크릿 창 아닐까요?
    커피샵이나 이런 외부에서 인터넷 쓸 때 불안 불안한 개인 정보 하나도 남지 않는다는 것!
    정말 다들 필요한 기능이었는데 왜 아무도 그걸 구현 안했는지 싶더라구요 ㅎㅎ

오픈마켓 창업을 해야하는 10가지 이유

[G마켓/쇼핑이야기]
조선일보 경제 핫!토픽에 실린
"오픈마켓 창업을 해서는 안 되는 이유 10가지 - 빛 좋은 개살구 그리고 무임금 노동자 신세로 전락"이라는
계명대학교 김영문 교수의 글의 아쉬움에 대한 반론 차원의 글로 시작한다.

오픈마켓의 대명사 G마켓에서 녹을 받은지 4년이 되어가는 종사자로서,
그리고 BMW 타고 다니는 판매자들을 위해서 하루 12시간 가까이 야근하는 우리 동료들을
대변하기 위해서 반박의 글을 써본다. 오픈마켓 판매자들은 회사만 배불린다고들 하는데...

그는 오픈마켓 창업을 하지 않아야 하는 10가지 이유로서 다음과 같이 들고 있다.

1. 각종 수수료가 너무 비싸다.
2.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상술만 배우게 된다.
3. 본업으로 할 수는 없다.
4. 오픈마켓이 너무 많아지고 있다.
5. 고객의 데이터를 별도로 관리하기가 어렵다.
6. 오픈마켓에서는 구매자를 위해 판매자를 희생시킨다.
7. 국민에게 해외의 저질 싸구려 상품을 판매한다.
8. 떠날 때에는 빈손이다.
9. 한 푼도 받지 않고 공짜로 일한다.
10. 비정상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라고 정리하고 있다.

우선 오픈마켓에 대한 상당한 이해를 바탕으로, 10가지나 되는 이유를 정리한 것과
레드오션인 오픈마켓을 벗어나 블루오션을 찾으라고 조언한 것은 정말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픈마켓 창업을 하지 않아야 하는 10가지 이유는,
오픈마켓을 처음 하는 초보 창업의 경우에 문제가 되는 사안이 아닐까 싶다.
즉 대박을 꿈꾸며 치열하지 않게 일하면 딱 저런 10가지 이유에 부합하는 그런 실패를 하게 된다.
4만명이 넘는 판매자와 그 가족들까지 하면 1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열심히 하는 시장을,
엄연히 사업인데도 이걸 쉽게 생각하고 뛰어들면 백번 실패할 것이다. 그건 어떤 사업이든 똑같다.

하나씩 반론을 적어본다.

1. 각종 수수료가 너무 비싸다.
G마켓의 평균 수수료는 약 8% 정도이다. 오픈마켓의 수수료가 비싸다고 하지만,
카드결제수수료(2.7%), 네이버 등 채널을 통해 G마켓에 도달할 때 제휴수수료 약 (1~2%)를 제하면
실제 G마켓의 수수료는 약 4% 남짓이다. 이 비용을 가지고 이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비되는 홈쇼핑은 평균 30%의 수수료를 부과하며, 쇼핑몰은 중간의 벤더를 통해야 해서
약 15% 이상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그나마 저런 홈쇼핑과 쇼핑몰은 진입장벽도 높다. 왠만해서는 판매 시작도 못해본다.
오프라인 유통채널은 이보다 더하고, Pay-back이라고 안팔린 물건은 되사기까지 해야된다.

2.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상술만 배우게된다.
아마도 일부 판매자들이 소분류 상단에 들어가기 위해서, 암암리에 퍼져있는 방법이랄지
옥션 베스트셀러가 되기 위한 방법이랄지 이런 것에 대해서 하는 말일듯 싶다.
또한 불법적인 것은 일부 상표권침해 상품을 두고할 말일듯 싶다.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성공적인 판매를 하는 대다수의 판매자에게 실례가 되는 말이다.
아마도 일부 의류 판매자의 경우를 들어 하는 말일듯 싶은데, 브랜드 의류기업으로 성장하기 까지
때로는 모방과 베끼기는 필요악이 아닐까? 천재 화가도 모작부터 시작한다.

3. 본업으로는 할 수 없다.
본업으로 생각 안하고 하는 사람은 백번하면 다 실패한다.
죽기 살기로 뛰어든 판매자들만이 살아남아야 정상인 시장 아닌가?
대충 적당히 했는데 일확천금이 나오는 시장이면, 그건 도박시장이지 정상적인 유통시장이 아니다.
본업으로 생각하며 24시간 오픈마켓만 생각하고 고민하는 판매자들은 성공하며, 기업으로 변신하고,
때로는 일반적인 사업에서는 꿈도 꾸기 힘든 부를 이루기도 한다.

4. 오픈마켓이 많아지고 있다.
오픈마켓이 많아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은 판매자에게 정말 기회이다.
오픈마켓이 단 하나라고 가정해보자. 그 한곳에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판매자는 절대 을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오픈마켓이 많아지면서 상품을 담당하는 MD 또는 CM들은 판매자들에게 앞다퉈서 자신의
오픈마켓에 입점해주기를 요청하며 (이러면서 갑-을 관계가 평등해진다고 생각한다)
판매자들에게 각종의 프로모션을 제공하여 상품을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많아지는 것은 절대적으로 이득이다. 상품 등록을 복수로 해야되어서 수고가 배가 된다고 하는데,
그건 장사치가 상품을 팔아야 하는데, 매장이 너무 넓어서 장사 안해야겠단 식의 말이다.

5. 고객의 데이터를 별도로 관리하기가 어렵다.
고객의 데이터를 별도로 관리한다는 것은 일장일단이 있다.
우선 고객의 데이터를 불법으로 유통할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오픈마켓은 판매자에게 전적으로
정보를 일괄 제공하거나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수 없다. (당연하다)
다만 단골고객이랄지, VIP멤버와 같은 형태로 지속적인 관리 및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제공한다.
생각해보라. 당신이 과일 한 박스를 산 판매자에게서, 지속적으로 이메일과 SMS가 날아오고
경우에 따라서는 우편물까지 날아온다고 생각해보라.. 그게 정상적인가?

6. 오픈마켓에서는 구매자를 위하여 판매자를 희생시킨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엄연히 법과 규칙에 따라서 판매자와 구매자를 중재하고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 중재가 안될때는 오픈마켓이 비용부담해서 책임지는 경우도 있다. (세상에!)
판매자와 구매자가 죽을 때까지 싸울 때에는 G마켓이 택배비도 부담해주고 경우에 따라서는
비용도 부담해준다. 장사가 되기 위해서는, 때로는 손해볼 때도 있어야 한다.
오픈마켓도 그렇게 생각하고 손해보고 중재를 하고, 구매자도 때로는 손해를 보며 반품 안한다!

7. 국민에게 해외의 저질 싸구려 상품을 판매한다.
10가지 이유를 만들어 내느라 우격다짐을 만든 이유인가? 해외의 저질 싸구려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
오픈마켓이고, 그런 오픈마켓을 하지 말라? 애국심때문에? 전혀 말도 안된다.
해외의 싸구려 상품이 저질일 때도 있지만, 양질의 상품도 많다.
저질과 싸구려에 대한 판단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경기가 불경기면 고객들은 저질이라도 싼 상품을
구하고 때로는 경기가 풀리면 고가의 고품질 상품을 구한다.
오히려 이런 생각 안해봤나? 상품의 종류와 가격이라는 시장 메커니즘에서 가격을 결정하는 기제가
사실 기존 오프라인에서는 정보의 불확실성에 기하여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면!
오픈마켓에서는 모든 상품과 모든 가격이 공개되어 수요와 공급, 그리고 가격이 결정되는 기제가
제대로 작동되어 간다고 말이다.. 예전에는 3천원 주고 사던 중국산 이쑤시개가 G마켓에서 검색하니
3개에 1천원이었댄다! 이게 바로 시장이 제대로 돌아가는거 아닌가?

8. 떠날 때에는 빈손이다.
컨텐츠도 고객정보도 안남고, 장사 정리하고 나면 빈손이라는 주장이다.
장사 접으면서 고객DB를 가지고 무얼 하겠다는 것인지..
상품상세의 이미지 / 컨텐츠는 다 관리할 수 있고, 오로지 오픈마켓 하면서 못 가져가는 건,
지금까지의 고객데이터인데...가져가봤자 용도가 없지 않은가 보험회사에 불법 재판매하지 않는 이상..
오히려 지금까지 고생한 뒤에 남는 허탈함 내지는 제로섬 게임이라는 주장이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

9-10. 한푼도 받지 않고 일하며, 비정상적인 생활을 한다.
"자기 사업" "본업"이라면 이런 말을 할 수 있나..
정말 아르바이트 근성에, 부업근성을 갖고 오픈마켓을 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런 논거가 나올 수 없다.
오픈마켓만 좋은 일하고, 돈은 못 번다는 의미인것 같은데..
돈을 못 번 판매자들은, 오픈마켓에 전혀 좋은 일 아니다.
장사 똑똑히 하는 판매자들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며, 기업으로 변신도 한다.


오픈마켓은 일종의 테크노마트 같은 것이다.
일정한 공간을 무상으로(!) 공급해주면서 그곳에서 장사하도록 배려한다.
네이버, 다음, 야후, 엠파스와 같은 국내 모든 인터넷 사이트에 광고하면서 판매자들의 상품이
팔리도록 노력해준다. 쇼핑몰이나 홈쇼핑처럼 높은 수수료를 받지도 않고, 때로는 그 상품이
저질이라느니, 품질이 어떻느니, 브랜드가 어떻느니 따지지 않는다.

경쟁이 치열한만큼, 진입장벽도 없다.
노력한만큼 장사가 되기도 하고, 성공하기도 한다.
내 상품을 팔기 위해서 담당MD와 CM은 고민하기도 하고,
개발하는 사람들은 보다 나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새벽부터 반영하기 위해 나오며
밤늦게까지 야근한다. 마케팅하는 친구들은 사이트별로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해 노력한다.

오픈마켓만큼 자본주의에서, 쉽게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사법시험처럼 시험 한번에 인생을 바꾸는 것말고, 자신이 노력한만큼 땀의 댓가가 돈으로
보상되는 곳을 본 적이 없다. 오픈마켓은 20세기 인류가 만든 인터넷 기술 가운데
가장 자본주의적이면서도 가장 평등하고 가장 훌륭한 메커니즘이라고 생각한다.

단돈 200만원으로 4억을 벌고, 기업으로 커갈 수 있는 방법 또 있는가?
          G마켓, 오픈마켓, 창업, 판매자

::: 댓글필수... De Ryo :::

  1. 아즐란 [2008/03/16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작할땐.. 이거 뭐 기존 쇼핑몰과 별다를게 있을까 생각하면서 개발도 했었는데 이제 상거래에 있어서 중요한 한 축을 이루고 있다니 헐... 그래서 이런 논쟁도 있고 그런가 보오

  2. sunny [2008/03/16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너를 사랑할수 밖에 없는 10가지 이유도 아니구...
    10가지 맞춰쓰느라 저분 수고하셨네.
    머든 겉에서 보고 마치 100% 다 안다는 듯 말하는 저런 사람들 딱 질색이다.
    머라도 겪어보고 썼을래나...

  3. RYO [2008/03/17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즐란 / ㅎㅎ 그렇죠.. 개발/기획하던 양반들은 이런 폭풍을 가져올지 몰랐을테니..

    sunny / 10가지 맞춰서 대꾸하느라 저도 수고 많았습니다.. ㅡㅡ 톡톡톡

  4. 까모 [2008/03/17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저 기사를 보고 울컥해서 반론을 써볼까 생각했었습니다만, RYO님께서 적절하게 반론을 제기해주셨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5. RYO [2008/03/20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까모님 / 울컥까지 하시다니.. ^^ 까모님 블로그에 좋은 글들 많이 봤습니다.

  6. 대박킴 [2008/09/25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명대 교수의 핫토픽 글을 읽어보진 않았으나, 10가지 이유를 든 걸 보면
    오픈마켓의 한 단면(치부)만 보고 단순화시킨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업으로 하고 있는 일에 비추어 볼 때,
    오픈마켓은 시스템적인 문제보다는,, 상거래, 유통의 맥락에서 접근을 해야 할 듯한 시점이 아닌가 하는,,,
    좁은 저의 시각이었습니다..

  7. RYO [2008/09/25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박킴 // 넵 동연선배님 ^^ ㅎㅎ

상반기중 11번가 폐쇄 가닥?

[G마켓/쇼핑이야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SK, 최태원식 구조조정 시작 이란 뉴스가 떴다. [다른주소]

아시아경제를 통해서 나온 소식인데, 이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소식은,
"위기론의 원산지인 SKT의 경우 2월에 설립한 오픈마켓인 11번가(www.11st.co.kr)를 상반기
중에 폐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초기 런칭 가정에서 타 오픈마켓의 베스트셀러들을 영입하지 못해 매출에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
" 라는 부분이다.

상반기 중에 폐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다... 참 안타깝다.

두 가지 면에서.. 안타깝다는 말을 해본다.

우선은, 변변한 지원 한 번 못받고 아니 정확히는 크게 날개를 펼쳐보지도 못하고 저렇게 평가받는 것
그리고 그런 이유로 폐쇄하려고 한다는 SK 그룹의 과감하지만, 지나치게 성급한 결론에 대해..

두번째는, 예상되는 결과였음에도 그걸 예상치 못하고 SKT가 하면 뭔가 다를 것이라는 너무나 큰 기대와
그런 큰 기대에 걸맞는 전략부터 기획 / 운영 / 영업까지 아우러지지 않은 현실에 대해..

오픈 첫날 2000건이 넘는 주문건수를 달성했다고 알려져있는데,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물론 큰 숫자도 더더욱 아니지만)

G마켓이 2004년 3월, 내가 입사하던 즈음에 1만건을 달성했는데,
G마켓이 그 당시까지 약 4년 여의 시간이 걸렸다. 그렇다면 11번가는 조금만 trigger를 당겨주면
2000건이 2만건 되고, 4만건, 8만건으로 도약할 수 있었을건데.. 아니 더 클 수 있지 않았을까?

조급하게 닫아버리자고 결론 내리는건.. 솔직히 아닌것 같다.

최태원 회장의 현명한 판단이 지금의 SK를 있게해서 뭐라 왈가왈부 못하겠다만,
쇼핑몰 종사자 입장에서는 11번가에 대한 저런 소식을 들으면 씁쓸하면서 아쉽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엠플이 폐쇄된단 소식 들을 때도, 안도감보다는 서운함이 크더라..

p.s. 옥션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에 대한 집단소송을 준비중이라는데...
결국 현실화되는군.. 1명당 1만원씩만 해도 1800억이라는 거액의 손해배상금이 산정될 수도 있는데..
옥션의 이 소식에도, 마음이 무거울 뿐이다. 요즘 왜 이러니.. ㅡㅡ

::: 댓글필수... De Ryo :::

  1. RYO [2008/03/06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렴하게 G 인수해서 11번가랑 합치면??

    G가 SKT라는 플랫폼을 만나면 더 커질 수 있지 않을까?
    인터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