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스토어 서비스 중지.. 안타깝단 생각이 든다.

[G마켓/쇼핑이야기]

일전에 11번가 오픈 초기에, 엉터리 괴짜 3류 신문의 기사에서
11번가가 상반기중에 폐쇄될지 모른다는 추측성 기사에 대해 내가 쓴 글이 있다.
그때도 사실 많이 아쉬웠다. 뭐랄까.. 안될 사업은 빨리 접어야 하지만,
진득한 그런 신뢰관계가 없어보여서였을까? 아무튼 아쉬웠다.

그런데 오늘, GSe스토어가 12월 1일자로 문을 닫는다는 공지사항이 떠버렸다.

뭐랄까.. GSeshop이라는 쇼핑몰, 그리고 홈쇼핑을 가진 GS에서
e스토어라는 차별화된 오픈마켓을 한다고 할 때, 사람들이 많이 기대했다.
쇼핑몰과 다른 또 다른 무언가를 보여주리라고..

그런데 여의치가 않았나보다.
홈쇼핑, 쇼핑몰, 오픈마켓이라는 그 수수료와 진입장벽이 다른 세 범주를 다 하기엔
무리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 판매자들의 탄력이랄까 그 상품이 경쟁력있어지는
그런 변곡점을 넘어서보지 못한 것도 또 하나의 이유일지도 모른다.

CJmall의 사업본부장이 G마켓 열정의 동력원이 뭐냐고 물었었는데...
어쩜 대기업 문화에서 목표관리, 열정, 애사심이란 키워드가 부재한 상황에서
G마켓과 경쟁하는건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 느껴진다.

오픈마켓이 하나둘 사그라들어가네..
머지않아 또 뭐가 없어지려나.. 옥션 한국 철수한단 기사 나올까봐 겁난다. 솔직히..

(GSeStore 마지막 화면 캡춰~)

::: 댓글필수... De Ryo :::

  1. 浮雲 [2008/11/20 1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 블로그에 포스팅했는데. 역시 동시에.. 올려주셨네요.
    경쟁을 통한 성장이 바람직하고.. 개인적으로는 GSeStore에 대한 애정이 많았는데.. 비슷한 의견을 주셔서.. 댓글을 올립니다.

    • RYO [2008/11/20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 오래간만에 방문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11번가가 옥션 위협한단 소문이 자자하던데, 부럽습니다 ^^

  2. 준성아빠 [2008/11/20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수록 오픈마켓이 사라져서...걱정...건전한 경쟁을 통해서 시장의 파이가 커져야 하는데, 이렇게 가다간 정말 한두개 남고 끝날지도..
    여기서 짤리면 갈데가 갈수록 사라져서 더 걱정..ㅠ.ㅠ
    11번가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커지넹..

    • RYO [2008/11/20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두번째 줄은 걱정 안해도 되잖아~ 으이그~
      빨리 개발실장 되어서 우리 회사 좀 GSM 대체제로 ㅎㅎ

  3. 단무지 [2008/11/20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픈마켓 기획자라는 타이틀이 갈수록 귀해지는 건 아닌지...
    GSestore의 개발인력은 11번가로 일부 흡수된다는 소문도 이미 돌고 있으니..
    준성아빠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
    그나저나 RYO도 곧.. 아빠가.. 되지 않나.. 구글 리더에 3건의 신규 포스트가 떠서
    기쁜 소식있나 하고 봤었다는..

  4. 지팔이 [2008/11/20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속도.. 빠르고나..ㅎㅎ
    웬지 마음이 휑해. "머지않아 또 뭐가 없어지려나.." 이 생각 나도 동감..
    G마켓은..부디..오래오래 잘되길.

  5. RYO [2008/11/20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무지 // 근데 오픈마켓 기획자라는 타이틀이 귀해진다기보다, 수요가 없어질지도 ㅡㅡ;;

    지팔이 // ㅋㅋ 자주 들리네~ 당신~ 어제 조개구이 회식은 맛있게 잘 드셨수?
    서희선 팀장이 나한테 배려해주려고 하니 몸둘바를 요즘 모르겠어~
    e쿠폰 할때나 잘해주지는 ㅋㅋ ^^

  6. 오픈양 [2008/11/20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저 사이트에서 뭐 샀었는지 되짚어보게도 되네용~

  7. uuiz [2008/11/20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아까 소식듣고는 잠시 멍했다~ 뭔가 아쉽고 그러더라~
    디앤샵 더욱 긴장해야할듯...오픈마켓은 아니라지만 말야..

    여튼.. 너 곧 애 나올텐데!~ 언제라도 출동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는 한것이야?
    몇일이 될지 모르지만 건강하게 나오길~

  8. 지팔이 [2008/11/20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조개구이..완전 맘에 들어. 단지..내가 조개를 굽는데 어설퍼서 먹는 속도가 느려서 그렇지 ㅠㅠ
    누가 옆에서 계속 구워주고 난 먹기만 하면 좋겠다. 하핫.

    내 리플은 항상 삼천포야 ㅡ,.ㅡ

  9. 코기또 [2008/11/20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준성아빠 자바 공부해둬~~~

  10. RYO [2008/11/21 1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픈양 // theopen 건승하세요!

    uuiz // 형님네 콩이는 잘 크나요?

    지팔이 // 자네 고향이.. 삼천포?

    코기또 // 준성아빠는 엄살쟁이에요 ㅡㅡ;; 능력인정받아서 아주 승승장구 하고 있삼~ 부러워 ^^

공정위, eBay의 G마켓 인수에 대하여 조건부 승인...

[G마켓/쇼핑이야기]

 <기업결합 승인 조건>

○ 다음과 같은 내용을 3년간 준수하여야 함.
-판매수수료율의 인상금지
-등록수수료, 서비스(광고)수수료(경매방식 제외) 단가의 인상을 소비자물가인상률 이내로 제한
-중소규모 판매자를 위한 보호대책 수립
-공정거래법 준수 방안 수립·시행 및 수립내용 판매자 공지

○2011.1.1 이후 경쟁상황이 변경된 경우 위 조건의 변경 가능
 
※ 공정위는 사전심사 요청한 내용과 같은 기업결합을 정식 신고할 경우 위 시정조치를 부과할 것임을 eBay에게 통지

5월 24일, 사전결합심사가 청구되고 그에 따라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전결합심사에 대해 결론을 내놓았다.

애초 예상된 바와 같이, 조건부 승인이라는 공정위로서는 전혀 부담없는 결론을 내놓았다.
사실 공정위로서는 시장 구획이 명확하지 않는 애매한 심사에서,
결합불가로 소송으로 가서 법원이 "시장 구획"을 획정하게 하는 것보다
공정위가 이런 판단을 적극적으로 내놓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을 터이고 그런 결과의 발로로 보인다.

백 위원장은 이날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초청 조찬강연에서 "기업결합 심사시 시장 획정기준을 국내와 동남아, 세계시장 중 어디로 잡느냐가 중요하다"며 "현시점에서 판단하는 정태적 관점외에도 새로운 경쟁자 등장과 같은 동태적 관점을 보는 것도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2008. 09. 25.)

사실 결합불가면 이베이는 분명 소송으로 갔을테고, 법원의 판사가 이걸 획정한다면
공정위로서는 얼마나 자존심 상할 일이겠는가.. (근데 우리나라 국회는 이런 일이 일상다반사다. 의회 기능의 상실인가?)

그런다고 무턱대고 승인하자니, 공정거래를 위한 조직의 취지에도 맞지 않으니 조건부승인이란 카드를 내놓았고,
사실 조건부승인이란 말 그래도 판단이나 직무 유기에 다름 아니다.
(너무 신랄한가? 내 일기장인데 뭐 ^^)

결국 공은 이번 딜을 이끌어온 인터파크에게 넘어갔는데, 인터파크는 예전에도 이런 딜의 최종점에서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은 적이 워낙 많은 터이라, 결코 쉽지만은 않으리라 예상한다.


하지만 인터파크 지분 + 이기형 회장 지분 + 야후 지분(야후도 이베이에 매각의사를 밝힌바 있으니)를 합치면
결국 최대 주주가 되는 것이 불보듯 뻔한 것이 사실이다. (36.34% + 10% = 46.34%)

이베이가 G마켓을 사서 시장에서 도태되도록 없애버릴 수도 있겠지만(EBay Looks To Remove Gmarket From Market),
적어도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이베이로서는 1위 업체였던 옥션의 하락 또는 G마켓의 도약의 차이가 결국
경쟁력의 차이로 인식한다고 전제한다면, 옥션 모델의 최소화와 함께 G마켓 모델의 적극적인 부양책을 쓰지 않을까 싶다.

(물론 G마켓의 경쟁력이 현재의 플랫폼이 아니라, 구영배 사장의 탁월한 리더쉽과 그 리더쉽을 신념을 갖고 따르는
600 여명의 직원의 열정이 모여서 만든 것이라는 것, 그리고 그 속도와 열정에서 나온 결과물이라는 내 생각이 맞다면
적어도 이베이가 G마켓의 결과물을 탈환한다고 하여 그 목적을 달성할지는 사실 의문이다..)

전자상거래의 거래한 공룡의 탄생이라고 언론에서는 대서특필해대는데,
사실 옥션과 G마켓이 만드는 유통시장의 흐름은 전체 시장에서 크지 않다.
아니 솔직히 전자상거래, 그 가운데 오픈마켓이라는 작은 트렌드 리드 sector의 선두주자일 뿐이지,
유통의 헤게모니를 잡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서 사실 언론의 최근의 모습은 호사가들의 입담이나 다름없다.

33~35불 사이에 성사가 된다면 인터파크는 적어도 4000억원 이상의 현금 유동자산이 생긴다.
결합심사 초기의 1000원대의 환율에 지금 환율을 대비하면 환차익으로만 400억 가량이 늘어난다.

400억이면 지금까지 실패하거나 부진한, 토크빈, 인터파크마트, 인터파크쇼핑을 커버할 수 있을만한 총알이다.
4000억이면? 인터넷 기업에서 현찰 4000억이면 100억씩만 해도 40개의 벤처를 출범시킬 수 있겠다.

인터파크로서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부럽다.

G마켓 임직원들 중에는 상실감이 큰 사람도 있는 것 같다. (다들 그냥 조용하단다.. ㅡㅡ)
G마켓의 성공과 자신의 성공을 동일시하며, 사장님과 한 목표를 향해 뛰어왔는데
자본주의라는 그 힘에 의해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으로 치닫게 된 것에 허탈감도 생길 것이고,
나 역시 아직 내 입에서 "우리 회사"라는 말이 여전히 도는데, 어떤 순간엔 나도 모르게 감정이 울컥 하기도 하다.

세상에 좋은 기업은 많지만, 위대한 기업은 많지 않다.
그 위대한 기업을 만들어 놓은 구영배 사장과 그 이하 600 여명 임직원의 땀방울이
고작 몇 천억밖에 안되는 자본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는 것이 참 안타깝다.

하지만, 그런 위대한 기업을 만들어본 사람들이라면, 다시 만들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한 사람 한 사람, 다들 위대한 역사를 만든 산 증인이고 주역이었다.

p.s. 판매자 입장에서는 G가 수수료도 높고 시스템도 불안하고, 별의별 광고를 요구하여 싫다고 하지만,
막상 G마켓처럼 판매자 물건을 잘팔기 위해서 CM들이 밤 9시 10시까지 야근하는 것, 그것이 판매자들을
남게하고 장사를 하게 만들었던 것인데.. 과연 저 허무맹랑한 조건 아닌 조건에 의해서 변화가 어떻게 될지...
11번가의 도약만이 남은 것인가?

::: 댓글필수... De Ryo :::

  1. 대박킴 [2008/09/25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1번가로 다들 머리를 돌려야 하는건지?! ㅎ

  2. RYO [2008/09/25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박킴 // 왠 비밀댓글! 으이그!

  3. 浮雲 [2008/09/25 1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내용입니다. 사실.. 관련업체에 있는 사람으로서. 공정위가 이미 승인을 "작정"하고.. 시작된 결과인 것 같습니다. 개의치 않고,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누가 잘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달라질 듯 합니다.

  4. RYO [2008/09/25 1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운(?) 님// 넵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그 피 인수업체의 구성원들에게는 너무나 서글픈 일인거죠..
    누구의 말처럼 그냥 지분인수로만 끝나면 좋겠습니다..

  5. uuiz [2008/09/25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맞아 싱숭생숭해 ;(

  6. Edward [2008/09/25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인터넷 쇼핑하면 G마켓을 애용해왔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도 아쉬워할 사람은 많을 것 같습니다.
    아이쿠, 정말 요즘엔 외국 기업들이 자꾸만 한국을 집어 먹는것 같아서 불안하기도 해요.

  7. foodcm [2008/09/25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빨라 ㅋㅋㅋ 피인수 업체의 구성원으로 한말씀 드리자면.....

    싱숭생숭하긴 하지만...철없는 어떤 직원은 주오일제 한다고 좋아라함....

  8. uuiz [2008/09/25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oodCM ... ? 누굴까... ;;;

  9. RYO [2008/09/26 0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uuiz, foodcm, 일죽토촌 //

    아니 피 인수기업의 당사자들로서는 너무 해맑은 미소들 아니시오!
    일죽토촌의 블로그처럼 사실 Interpark 자리를 ebay가 대신하는거 밖에 차이가 없다고
    볼수도 있는데 너무 민감한건 아닌가 모르겠소 ^^

    더군다나 그 과정엔 항상 변심을 무기로 한, KH 회장이 계시지 않소!
    이건 가봐야 알아~ ebay의 Gmarket 흔들기로는 유효한 작전이었다보오

  10. foodcm [2008/09/26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수기업의 자회사인 A사에서는 피인수기업의 분위기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듯 한데 오죽하면 애비가 사람구실 못하는 자식때문에 양자들여서 다 같은 식구로 만들려고 할까하는 생각이 듬. 에휴 아님 말구...

    • 일죽토촌 [2008/09/26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명확하오 ㅋㅋㅋㅋㅋㅋ

      친자가 얼마나 못했으면 양자를 들일라고 하겠어 ㅋㅋ

      내 블로그에 추가해놓겠소!!

    • 지팔이 [2008/09/26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ㅎ 나도 foodcm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어쨌거나 아직 결론이 나려면 많은 과정이 필요한듯 해서...
      머 지켜봐야죠.
      기사 나자마자 순식간에 올라오는 블로그 글과, 리플들..역시 RYO의 인기는. ㅋ

  11. 짱아박 [2008/09/26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다보면 많은 일들 겪기 마련이요..
    우리가 G마켓 키우면서 어디 어려움을 당한것이 한두번인가.. 다시금 초심.. 기본으로 돌아가서 본인들이 일에 충실하세요. 아직 최종 인수협상이 마무리된 것도 아니니 좀 더 지켜봐야지.
    원래 영웅이 나기 위해서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지 않소. 조금더 큰파도를 만났다 생각합시다.
    에효~ 억울한맘 말로 다 풀면 한도 없지요~

  12. KeepGoing [2008/09/26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직원들의 노력은 물론 돈으로 환산하긴 어렵겠지만, 반대로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몇 천억의 계약 얘기가 오가는 것 아닐까 합니다. '고작 몇 천억' 은 아닌 것 같네요. ^^

  13. RYO [2008/09/26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oodcm, 일죽토촌, 지팔이 // 워워 흥분가라앉히고 이러다가 이 댓글 쓴 사람들 다 구조조정 1순위로 오르면 어쩌려하시오! ㅡㅡ;;

    짱아박 // 이 파도가 너무 싫은 파도여서 그렇죠.. 난 솔직히 구사장님이 젤 맘에 걸려.. 잘 되셔야되는데..

    KeepGoing // 댓글 감사합니다. 그렇겠죠? 다들 고생해서 만들었으니 이렇게 좋은 값을 받는다고 해야겠죠..
    다만 그 돈이 다 원하지 않는 곳으로 흘러들어가버리니 그게 문제죠.. 자본주의란 무엇인지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14. 아즐란 [2008/09/27 1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영배 사장의 탁월한 리더쉽과 .....
    --> 회사를 떠난지 근 만2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날이 갈수록 이 부분에 대해 동의하게 된다오
    내가 만약 사업을 한다면 아마 그 양반이 role 모델이 되지 않을까 하오.
    아무튼, 현재 상태로 쭉 더 갔으면 하는 맘이....

  15. RYO [2008/09/30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즐란 // 구사장님 role이 되려면 아주 많은 노력이... 필요하실듯..

    형은~ 밑에 사람한테 싫은 소리 잘 못하잖아 ㅋㅋ
    혼자서 웅얼웅얼 대고 혼자 싫어할때도 있고...

    그냥 불러다가 나무랄땐 제대로 나무라야 되는데.. 확 버럭! 이것도 필요한듯

상반기중 11번가 폐쇄 가닥?

[G마켓/쇼핑이야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SK, 최태원식 구조조정 시작 이란 뉴스가 떴다. [다른주소]

아시아경제를 통해서 나온 소식인데, 이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소식은,
"위기론의 원산지인 SKT의 경우 2월에 설립한 오픈마켓인 11번가(www.11st.co.kr)를 상반기
중에 폐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초기 런칭 가정에서 타 오픈마켓의 베스트셀러들을 영입하지 못해 매출에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
" 라는 부분이다.

상반기 중에 폐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다... 참 안타깝다.

두 가지 면에서.. 안타깝다는 말을 해본다.

우선은, 변변한 지원 한 번 못받고 아니 정확히는 크게 날개를 펼쳐보지도 못하고 저렇게 평가받는 것
그리고 그런 이유로 폐쇄하려고 한다는 SK 그룹의 과감하지만, 지나치게 성급한 결론에 대해..

두번째는, 예상되는 결과였음에도 그걸 예상치 못하고 SKT가 하면 뭔가 다를 것이라는 너무나 큰 기대와
그런 큰 기대에 걸맞는 전략부터 기획 / 운영 / 영업까지 아우러지지 않은 현실에 대해..

오픈 첫날 2000건이 넘는 주문건수를 달성했다고 알려져있는데,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물론 큰 숫자도 더더욱 아니지만)

G마켓이 2004년 3월, 내가 입사하던 즈음에 1만건을 달성했는데,
G마켓이 그 당시까지 약 4년 여의 시간이 걸렸다. 그렇다면 11번가는 조금만 trigger를 당겨주면
2000건이 2만건 되고, 4만건, 8만건으로 도약할 수 있었을건데.. 아니 더 클 수 있지 않았을까?

조급하게 닫아버리자고 결론 내리는건.. 솔직히 아닌것 같다.

최태원 회장의 현명한 판단이 지금의 SK를 있게해서 뭐라 왈가왈부 못하겠다만,
쇼핑몰 종사자 입장에서는 11번가에 대한 저런 소식을 들으면 씁쓸하면서 아쉽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엠플이 폐쇄된단 소식 들을 때도, 안도감보다는 서운함이 크더라..

p.s. 옥션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에 대한 집단소송을 준비중이라는데...
결국 현실화되는군.. 1명당 1만원씩만 해도 1800억이라는 거액의 손해배상금이 산정될 수도 있는데..
옥션의 이 소식에도, 마음이 무거울 뿐이다. 요즘 왜 이러니.. ㅡㅡ

::: 댓글필수... De Ryo :::

  1. RYO [2008/03/06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렴하게 G 인수해서 11번가랑 합치면??

    G가 SKT라는 플랫폼을 만나면 더 커질 수 있지 않을까?
    인터파크를 장내에서 매수하면 1500억이면 사는데.. 1500억에 사면 G마켓도 함께 ^^

  2. 폐인희동이 [2008/03/06 1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게 이야기 하자면 판단이 빠르다는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번 11번가 건은 너무 성급한 결정이 아닌가 싶네요...

  3. 라디오키즈 [2008/03/06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확한 건 아니지만 구축 비용에만 100억 넘게 돈을 들인 걸로 알고 있는데...;; 상반기 중에 닫다니... 킁...
    그럴걸 왜 시작했대요~=_=;;

  4. 지민아빠 [2008/03/06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오보라면 '아시아 경재'신문은 대략낭패 인것 같습니다. ^^;

  5. RYO [2008/03/06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폐인희동이 / 그렇죠.. 어떤 신규사업이건 좀더 키워봐야죠.. 될성 부른 나무는 떡잎만 보고 알 수 없죠...

    라디오키즈 / 100억 짜리 실험이라고 생각해야하는걸까요?

    지민아빠 / 가닥을 잡고 있다 수준이니까 아시아경제는 빠져나갈 구멍이 많은거죠..
    원래 저런 신문들의 특성이죠.. 그런데 이런 기사가 나면 판매자들이 11번가 입점하기 힘들어지죠..
    엠플처럼 접어버리면, 11번가에 충성하던 판매자들 11번가 없어지고나서 보살펴 줄것도 아니고..
    저렇게 신뢰하기 힘들어지면 입점 / 판매 / 활성화도 타격을 입게 되죠..

    소문처럼 이게 SKT가 아시아경제에 광고를 안해서 벌어진 것이면, 정말 아시아경제는 나쁜 놈들이고,
    SKT는 그것이 가져올 파장도 파악안하고 막지도 못한 책임도 있는거죠..

  6. [2008/03/06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7. kall [2008/03/06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마요..3년걸려 런칭한 서비스를 3달만에 내려버린다면..
    SK의 경영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밖에는..-_-;

  8. Lipio [2008/03/06 1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에서도, 아시아경제에서도 이 기사는 내려갔네요. 위의 비밀댓글이 꼭 이 글도 내려달라는 글 같기도 하고 :-)

  9. innerman [2008/03/06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보 같은데요???

  10. 짱아박 [2008/03/06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를 금세 내린 것을 보니 오보일 가능성도 있지만, 오픈한지 얼마 안되는 상황에서 저런 얘기가 오간다는 것이 참... 안타까울 뿐이네...
    옥션의 사태를 보면서.. 간담이 서늘했었는데... 소송까지 간다니 아무리 경쟁사지만 맘이 아프구만..

  11. Uld [2008/03/06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K의 조직문화상 그리 빨리 닫지 않을겁니다. 적어도 성공할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은 줄 것입니다. 물론 계속 적자라던가 가망이 없는것으로 판단되면 신속히 대응하겠지만 지금은 그럴 단계는 아닙니다. 운영주체가 SK네트웍스라던가 그런쪽으로 넘어갈 수는 있겠지요.

  12. RYO [2008/03/06 1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보였나봅니다.

    기사 삭제방식으로 이런 오보가 덮어지다니.. 조금 아쉽네요..

    이런 기사 나오면, 판매자들이 제일 맘 졸이죠..
    이러다가 11번가 닫히면, G마켓에서 괜시리 찍혔다가.. 어디 갈데 없어져버리면.. 쩝..

    엠플때도 그랬죠.. 엠플은 사업 접었지만(!), 엠플에 최선 다한 판매자들은 죽어갔죠(!)
    적어도 "판매자"를 책임질 줄 아는 오픈마켓이 되어줘야죠..

  13. 아즐란 [2008/03/07 0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오보.... -.- 깜짝놀랬네..

  14. 아기고릴라 [2008/03/07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들리는 말에는... 11번가가 아닌.. 싸이마켓을 닫는다고 하는 말도 있고 . 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냥 지나가다가 들려봤습니다 ^^

  15. [2008/03/07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름 기대도 하고 있었고, 11번가 개설 되자마자 링크걸었는데.. 아직 주문한번 안해봤는데 벌써 문을 닫는다니. 정말 너무 성급한것 같네요. 하.. 2월에 시작했는데 상반기 폐쇄라니..

  16. 누피 [2008/03/08 0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획자분 댓글(http://boowoon.egloos.com/1772893#3080678)을 보니 오보인 듯 하네요.

  17. RYO [2008/03/12 0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1번가에 대한 이런 기사는, 사실 여부를 떠나서,

    판매자에게는 신뢰감 저하를,
    일하는 직원들에게는 사기 저하를 가져올 것이 뻔합니다.

    이런 기사를 쓰는 기자, 다시 한번 자기가 무슨 짓을 하는지 한번쯤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2006년 G마켓과 엠플, 그리고 싸이마켓

[G마켓/쇼핑이야기]

2004년 온켓(onket)과 옥션(Auction)이 열심히 매출을 올리고 있을때,
G마켓은 국내 트래픽 순위 100위권 밖의 사이트였다.

당시에 흔히 나오던 말은, 옥션과 온켓의 판매자들을 최대한 포섭하라는 것이었고,
정말로 옥션과 온켓의 판매자들은 차츰 차츰 옮겨오기 시작했다.
2004년이 끝나갈 무렵, 온켓의 트래픽을 넘어서기 시작했고
점차 G마켓은 자신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2005년 초에, G마켓 사장님이 중국집에서
2005년 말에는 옥션을 따라잡겠다는 말을 하셨을때,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형식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예" 했던 것 같다.

2005년 5월경, 당시 우리 회사의 최대 주주였던 인터파크를 매출로서도 따라잡았고,
11월경 옥션을 거래액으로 따라잡았노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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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G마켓은 확고한 1위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누구의 말처럼 한번 싸우면, 상대방이 나를 더 이상 쳐다볼 수 없으리만치
때려야 더 이상 덥비지 않는 것이다.

한국에서 확고한 1위가 되지 않고서 외국에 나가봤자 무슨 소용인가 싶다.

요즘들어, G마켓 담당자들과 판매자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뭐랄까.. 용기를 잃었다고 해야하나..
옥션보다 엠플의 최저가격을 신경써하고,
엠플에서 프로모션 진행하는 판매자들을 덜 밀어주기도 한다.

예전에 GSestore가 전자제품 최저가로 승부수를 띄웠을때는
다들 코웃음을 쳤다. 그래.. 얼마나 오래 가나 보자 하는 식의...

엠플은 패션부터 잡화, 그리고 전자제품까지 전방위로
압박을 해오고 있다. 과연 버텨낼 수 있을까..

쇼핑에는 항상 즐거움과 신선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점점 엠플의 저 메인페이지로 구매자들이 옮겨갈 것 같단 불안한 상상을 해본다
.
판매자들 역시 하나둘 옮겨가는 것 같은데..
어떻게 우린, 무엇을 극복해야하는 걸까..

이런 질문만 던져놓고 끝내는 무책임한 일기를 쓰고 싶지 않은데..
요즘들어 우리 마케터, CM들의 대화명을 보면 왠지..
불안하다 싶다..

2위도 아니고, 3위 자리에 있는 엠플을 경계할 정도로
사실 우리는 기초체력이 없었나보다..

올해 안에 무언가 결판을 내야한다.

- 아마 엠플의 이번 공세를 이겨내고나면 싸이마켓이 덤벼올 것이다.
- 계속적으로 이런 공세가 계속 될텐데, 언제쯤 쉴 수 있으려나...
- 날이 점점 추워진다. 따뜻하게 입고 다녀야겠다.
- 위와 장이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다.

          G마켓, 싸이마켓, 엠플, 오픈마켓, 옥션

::: 댓글필수... De Ryo :::

  1. 한썬 [2006/11/07 2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엠플에서 프로모션 진행하는 판매자들을 덜 밀어주기도 한다.
    이거 내얘긴가 -_-;;
    우리의 기초체력은 누가 만들어야 하는거야??

  2. 한썬 [2006/11/07 2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는 엠플에서 프로모션 진행하는 판매자는 덜밀어주지 않아
    안밀어주지...

  3. 일죽토촌 [2006/11/08 0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대체 위와 장이 안좋은 이유가 머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