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유학도 가고, 사시도 보는데..
난 어쩌다가, 대학원 석사과정도 마치고
대학원 박사과정까지 진학하게 되었다.
사람의 진로라는 것은 누가 결정한다거나,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니 적어도 내 길은 내가 찾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오래전부터 계속되어 온 것 같다.
그렇다고 내가 정하고 가고 싶었던 길이,
내 노력에 의해서 항상 정해진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 없이는 절대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사실 이번 박사과정 진학에도, 지도교수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우려가 도움이 되었다.
그리구 여자친구가 그날 데이트하자고 했음 시험 떨어졌을거다. 고마워요 ^^사실 시험공부를 열심히 했었다. ^^
누군가는 서울대 대학원 시험이 쉽다고 하는데, 아니다. 은근 어렵다.
선생님이 쓰신 논문 다 요약해서 외우고, 마지막엔 불어까지 걱정되어서
불어사전 뒤의 문법 부분 가운데 내가 취약한 부분까지 공부했다는 ㅋㅋ
시험 발표할때까지, 너무 긴장했었는데..
일하다가 들어가본 서울대 발표 홈페이지에서 주민번호를 넣으라고 나왔다. (허걱)
친절하게 내 주민번호를 입력했는데 중간에 "-"를 안넣었더니
"해당하는 정보가 없댄다" 허걱.. 심장이 녹아내리는줄 알았다.
그리구 나서는 봤더니, "-"를 넣어야 했다.
넣고나서도.. 제목이 [합불사항]이라는 어려운 용어로 표시된 걸보고
난 "합불"이 합격불합격이라는 약어로 보여서 한번 더 심장을 떨려했다는 ㅡㅡ;;
(나 소심하다)
어제 아무튼 진석이랑 태길이랑 밥 먹으며 이야기한거지만,
직장생활 어케 될지 아무도 모른다. 회사 피인수되면, 삼성유통 삼성플라자처럼
어느날 애경맨이 될 수도 있는 거고, 어느 날 인력감축한다고 축소대상에 내 이름이
들어갈수도 있는 거다.
회사에선 충성하라 이야기하며 채찍질하지만,
나 스스로도 단련하며 내 길 만들어놓지 않으면
어느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를 발견할지도 모른다.
열심히 박사과정도 다니고, 유학준비도 해야지.. ^^
De R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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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05] 인생의 고리 하나를 더 꿰다.. 박사과정 합격~ ^^ (17)


::: 댓글필수... De Ryo :::
보기좋아- 힘내!
흐뭇흐뭇 :)
ㅎㅎㅎ 거마워~
회사 피인수?? 그런 썰이 있는겨?
여튼,, 축하한다. 대단한데? 빡신 회사에 팀장으로 댕기면서 진학까지..
축하주는 돈페리뇽으로 쏘셈~~ ^^
회사 피인수는, 우리 얘기가 아니라 ㅡㅡ;;
딴 회사 다니는 놈이 자기 회사 피인수된다는 이야기 한거임
으이그~ 이렇게 또 소문이 생기는구만 ㅋㅋ
이야. 축하합니다. 좋겠어요. ^^
저도 돈페리뇽 마시고 싶어요. ㅋㅋㅋ 다시함 축하~
우리 같이 대학원이나 가여~~~
아,, 내가 그날 술먹자 했어도 떨어졌을 거잖아.. ㅎㅎㅎ 돈페리뇽 마실 자격 되네 ㅋㅋ
What a Paradoxical Man you are~
축하해 친구.. ^^
ㅋㅋ Go for Insead!
이여. 축하하오~ 가만 생각해보니 나도 직장생활이 어언 8년차라-_-;;;;
대학원에 가서 뭔가 재충전을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인데..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시오! 축하~~~
8년차 ㅡㅡ;; 대학원이라는 게.. 일종의 보험이 될지
아니면 이것땜에 고학력 실업자가 되는건 아닐지
갑자기 고민이 된다는 ㅜㅜ
우..좋겠다. 축하하오.
대학원 다니면서 회사 다니는게 가능하다는 G마켓 내의 선례를 남겨주시오. ㅋㅋ
ㅋㅋ 코스웍 끝내려면 몇 학점 들어야하나
저녁에 하면서 학점이 후한 과목 듣는다면
박사과정 수료까지는 2년밖에 안걸릴듯.. ^^
축하하오 친구.. 그럼 유학은 좀 더 연기되는건가? 요즘 길거리에서 mini를 볼 때 마다 그대 생각이 나는데..ㅋㅋ
mini 정말 이쁘긴 하더라.. 그렇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대는 안어울려..ㅋㅋ
ㅋㅋ 유학은, 원래대로 가야하지 않을까?
박사과정 적 걸어놓고 나가라고 그러시던데 ㅡㅡ;; ㅋㅋ
MINI 중고 얼마정도 하려나..
G 마켓말고 소프트웨어 마케팅에 대해서 아는 거 없나? 경험한 것 있으면 털어 놓게... 어떤 소프트웨어가 상품성이 있는지.. 혹은
대중이 어떤 소프트웨어를 바라고, 기꺼이 비용을 지불한 의향이 생기는지... 우리나라의 기업고객들이 어떤 종류의 전문가 시스템을
원하는지만 안다면... 기꺼이 제작해볼 텐데.. 그것도 염가로...한번 거래선만 트이고 검증된 소프트웨어를 만든 경험만 인정 받으면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