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없이 보게된 영화인데도 맘 속에 깊이 남는 영화..
"마이 베스트 프렌드"라는 이름으로 개봉된 프랑스 영화다.
주인공 다니엘 오떼유는 고미술품 거래상을 하는데, 어느날 경매시장에서 보게된
그리스 항아리를 보고 무언가에 이끌려 낙찰을 받게 된다.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며 그 항아리에 눈물을 가득 채웠다는, 그 항아리..
동업자는 오떼유의 생일날, 과연 그에게 진정한 친구가 있느냐 묻는다.
그러면서 진정한 친구가 나타나면, 그 항아리를 주겠노라고 하는데..
인생에 둘도 없는 진정한 친구가 있는가 묻는다면... 사실 자신이 없다.
뭐랄까.. 오떼유가 찾아간 친구들은, 모두들 너와 내가 진정한 친구였는가 하는 반문을 하는데..
나 역시... 내가 누군가를 찾아가 손을 내밀 때, 따스한 손길을 내어줄 친구가 있는지..
예전 결혼하기전 와이프가 내게 "진정한 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머쓱해 하며
망설여했고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 기억이 난다.
내 무덤에 와서 눈물 흘려줄 수 있는 친구, 하나 정도는 있는걸까?
아니 있을거라고 스스로 생각해본다.
가끔은, 가끔은, 친구에게 묻고 싶다. 용기를 내어서..
"너 내가 죽는 날, 내 장례식장에 와서 눈물 흘려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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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29] [영화] Mon Meilleur Ami, My Best Friend! (8)

::: 댓글필수... De Ryo :::
학교 다닐 때만 해도.. 있다 생각했는데,,
그놈과도 사회생활하면서 연락이 뜸해지고, 물론 끈끈한 연결점은 있지만
관계라는 것도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화초같은거라,, 손을 안대면 오히려 일로 만난 사람보다 못할때도 있는듯..
하지만 뭐 내 무덤에 와서 눈물이야 뿌려주겠지 ㅎㅎ
난 것보다 외로울때 손 내밀수 있는 친구가 있나.. 그게 더 절실하지 않나 싶다.
장례식장에야 뭐.. 친했던 친구는 와서 눈물 흘려주겠지 ^^
그런 의미에서 너는 이 형님이 적적할때 달려와 줄 수 있겠느뇨?
이젠.. 총각아니라서 힘들것이라 예상은 한다만 ㅋㅋㅋㅋ
뭐 다 그런거지 ...
아즐란/
지난 주말에 내 고등학교 동창의 어머니이시고, 내 어머니의 친한 친구이셨던 분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눈물을 하도 많이 흘렸던듯 친구는 정신을 차려가며 우릴 맞이했는데..
친구의 말이 머릿속을 맴돌더라구요.. "인생 참 허무하다"
인생 허무하지 않게 살기 위해서, 노력해보고 싶네요..
아참, 꼬냑 키핑해놓은거 먹게 해주세효..ㅋㅋ 나 낼 생일인데 말야.. ^^
인생에 둘도 없는 친구? 있지. 남편. ㅋ
지팔이/ 내 와이프가 원하는 답이 그거였나봐!
내 평생 친구는 당신이오.. ^^ ㅋㅋㅋ 오늘 써먹어야지..
내 와이프는 내 블로그도 안와보거든.. 그래서 이런말 써놔도 모를걸.. ㅋㅋ
꼬냑키핑....
이게 니꺼였구나.. -.- ;;;;
남편- 나 매일 들어와본다구-
흔적을 안남길뿐이지..;;
그래서 어제 뜬금없이 그런 이야길 했구나.. 으이그- ^-^
끝내 모른척했지만, 꼬냑 먹으러 간다는 이야기를 은근슬쩍 이런식으로 하다닛 ㅎㅎㅎ
ㅋㅋㅋ 현정이도 알고보면 내 홈피 매일 들어오더라..^^; 특히 요즈음에는 가온이 사진 때문에 더 자주..
아즐란 // 꼬오냑.. 조아요.. ㅋㅋ
seraph // 흠냐 후후 과연 매일 들어오나?
옥토 // 가온이 사진찍는거 보면, 넌 참.. 자상한 아빠야.. ㅋㅋ
피사체에 애정이 듬뿍 담겼거든.. 확실히 애 낳기전에는 마눌을 사랑하다가
애 낳으면 애를 사랑하는게 맞는듯.. ㅋㅋ 현정이 삐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