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Omsk 상공에서 써보는 일기

2006/12/28 10:38
4 Comments    공유하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KON D70

eiffel

20일 암스텔담 스키폴 공항으로 입국해서,
빠리로, 그리고 런던을 거쳐서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암스텔담에서 2박을 하며 익숙해질만하면,
다시 빠리로 들어갔고, 빠리에서는 3박을 하면서
조금 지저분한 호텔이라고 하기 힘든 곳에서
머물기도 했다.

크리스마스에 런던으로 들어가는 덕분에,
운행도 안하는 지하철 대신에 아주 비싼 런던의 택시를
타보았다. 호텔까지 가는데 10만원이라는 거금이
날아가버리기도 했다.

빠리에서는 내가 계획했던 청혼 모습 그대로는 아니지만,
그래도 에펠탑 꼭대기에서 조용히 청혼하였다.

쥐른베르던가, 탐크루즈가 청혼했다던 그 레스토랑은
자리도 없었고 9시반에 닫아버려서 그곳에서 하지 못하고
꼭대기에서 청혼하고 2층에 있던 Altitude 92라는 바에서
야경을 보며 늦게까지 이야기하는 걸로 대신하였다.

런던에서는 힘들었는지 티격태격 싸우기도 많이했고
지금도 서로 이야기도 안하며 각자 있다.

각자 바라보는 여행의 시각 차가 이렇게 크고,
삶의 주관이 달라서 더더욱 그럴지도 모른다.
흠흠.. 여기까지만 이야기하련다.
말 해봤자 푸념밖에 안될거 같아서 하기 싫다.

Anyway, 유럽에 7박8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세 나라를 돌아다니는 강행군을 했다.
구두가 찢어지고 아킬레스건이 아파서 퉁퉁 부을 정도로
걸었지만 나름대로 기분 좋은 여행이었던 것 같은데..

마지막날 이래서... 참 기분이 안좋다.

보잉747에서는 인터넷이 된다고 해서
노트북을 꺼내서 인터넷을 하는 중이다.

Russia Omsk 상공에서 인터넷 하는데,
무료다!

올해 말까지만 보잉사가 서비스하고 철수하겠단다.
수지 타산이 맞지 않아서겠지..

머지 않아 다시 오픈하겠지..
무료나, 다른 수익원을 찾아서..

참 여러모로 유익한 서비스인것 같다.

보잉747에서 일기 한번 써본다.

de RYO

p.s. 사진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내가 직접 찍은 에펠탑 사진이다.
촬영 포인트는, 다리 건너기 바로 직전 횡단보도 건너서
나무사이였다. ^^



여행 TOUR , , , ,

  1. 수고했어 친구 ^^
    입국하기 전까지 화해하는거다.. 알겠냥!!!

  2. Blog Icon
    아즐란

    흠,, 뭐. 그러기도 한다네.. 류.. 힘내~~

  3. 즐거운 여행의 마지막에 싸워서야 되겠냐.. 얼른 화해하고..
    너무 여행을 강행군했었나보다.. 조금 덜 보더라도 편한 여행하지 그랬어..^^
    신혼여행은 강행군하지말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코스로 정하시게.. 경험자의 조언일세..ㅋㅋ
    Happy New Year~

  4. Blog Icon

    신혼여행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라.. ㅋㅋ
    갈수나 있으려나..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