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와 최민수의『홀리데이』

2006/08/0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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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함에 대한 시를 좋아했었다.
주린 배를 움켜쥐고 무등을 바라보거나,
가난하다고 하여 사랑을 모르겠는가 등의 울부짖는 시들을 좋아하면서,
정작 나는 부족하지도 않은 삶을 살면서 마치 그런 것들을 동경하는 듯이
그랬던 것이 부끄럽기도 하다.

이성재와 최민수가 열연한 홀리데이는,
그런 의미에서 부끄러움을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영화다.

21세기가 되고서도, 행당동 주민들의 철거에는 철거용역 깡패들이 동원되고,
무허가 주택이라는 이유만으로 폭행과 강간, 살인까지 일삼을 수 있는 대한민국 땅에서,
1988년의 홀리데이는, 비단 그 시절을 배경으로 한 영화같지 않다.

여전히 우리는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겪고 있는데..

영화에서 가장 가슴 깊이 남던 것은,
우리가 그것을 바꿀수 없다하여도,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자유는
있어야 하지 않는가라는...


우린 그런 자유조차 누리지 못하고, 때론 잊고, 때로는 잊은척하고 사는데 말이다.


리뷰 REVIEW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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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즐란

    이런글엔 댓글이 안달리는?? ^^
    나라의 근간은 법인데 법 집행이 불공정하다면 최소한 그 국가 내에서는 과연 어떤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상상도 하기싫은 ...
    허나..시절이 시절인지라.. 이제 이런 고민을 담은 작품이 주목을 받긴 어렵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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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글은 인기가 없나봐요.. 이런글 안 쓸까봐..

  3. 업뎃좀 해. ~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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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명 아주 엽기 ㅡㅡ;;
    아주머니라고 해주삼.. 업뎃하려고 했는데,
    아직 사진 스캔을 못해서리.. ㅋㅋ

    글구 어제 무슨 일 있었댜?
    어제 접속자수 136명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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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de name J

    글쎄 여수에서 난 상대적 빈곤층에 속한 것 같지만 어린시절부터 고등학교까지 그런 것에 그렇게 크게 상처받은적은 없었는데
    하긴 피아노학원에서 좀 피아노를 배웠으면 하는 생각은 들었지만 뭐... 내가 원하는 것은 부모님을 졸라서라도 하면 가질 수 있었는데
    정작 나중에는 내가 돈을 벌면 어떻게 써야할 줄을 모르겠던데.. 돈 100만원도 엄청나게 큰돈으로 느껴지더라.. 사회나오니까 그렇더라
    하지만 군대에서 그리고 서울땅에서 돈없는 설움 백없는 설움을 톡톡히 느꼈지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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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 상대적 빈곤에서는, 부족해서 받는 상처보다,
    같이 일하는데 난 저렇게 대접 못받을까 하는...

    뭐랄까.. 자존심이나 일할 의욕 상실 같은 그런 상처가
    더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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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생각에는 일이라는 게 원래 노가다성.. 반복적이고 지루한 것도 참아야 되고... 원래 고용주가 시키면 시키는대로 묵묵히
    참고 할줄 알아야 하는 법... 하지만 고용주가 마음대로 해고하고 함부로 대하면 그 땐 진짜.. 원망스러운 마음이 절로 들더라.
    특히 내가 뒤통수를 맞았다는 느낌이 들면 울컥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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