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도전, 자긍심에 대하여...
2009/09/12 22:53
자긍심에 관한 실험이 행해진 적이 있다. 먼저 사회학자들은 한 그룹의 젊은 남성들에게 아주 쉬운 교양문제 테스트를 치르게 했다. 테스트를 쉽게 통과할 수 있었던 이 남성들은 이어서 젊은 여성들이 있는 방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러면 테스트 통과자들, 즉 참가자 전원은 가장 예쁜 여자들에게 접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다음에는 다른 그룹의 남성들에게는 이번에는 어려운 문제들로 이루어진 테스트를 치르게 했다. 물론 이들은 모두 합격하지 못했다. 이들은 젊은 여성들과 만나게 하면 한쪽 구석에 쳐박혀 있든지 가장 매력이 덜한 여성들에게 접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젊은 여성들도 마찬가지의 반응을 보였다. 시험을 쉽게 통과한 여성들은 서슴없이 가장 매력적인 남성들에게 다가갔고, 자신들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남성들에 대해서는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주었다.이처럼 우리는 간단한 테스트 하나로 한 사람의 자긍심을 조건 지을 수 있다. 하지만 한 개인이 인간 사회의 다른 구성원들로부터 받는 점수는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기 마련이어서 사람의 자긍심은 칭찬 혹은 비난에 따라 높아지기도 하고 낮이지기도 한다.따라서 우리가 진정으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시험을 부과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부여함으로써 외부에서부터 오는 <당근과 채찍>의 자극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그렇다면 이런 식으로 스스로의 자긍심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중 하나는 <위험을 무릅써 보는 것>, 다시 말해서 스스로 어려운 일을 시도해 봄으로써 자신의 한계를 알아보는 일이다. 이 경우, 실패한다고 하여 자신을 평가절하해서는 안된다. 승리를 결정짓는 데는 자신의 재능 이외에도 다른 많은 요인들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칭찬해야할 것은 승리가 아니라, 위험을 무릅써 보았다는 사실 자체이다.베르나르 베르베르, 임호경 역, 신 제5권, pp 165-166, 열린책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글은, 원저자의 글보다는, 번역자의 맛깔스러운 번역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개미부터 거의 모든 베르베르 베르나르의 소설은 "이세욱"님이 번역했는데... 이번에 "신" 역시 그가
번역을 했다. 그런데 중간부터 왠지 어색하고 맛깔이 다르다 했더니만..
"임호경"님이 5권부터 번역하고 있었다. (ㅋ 정말 맛이 확 달랐다)
anyway..
좋은 문구, 특히나 지금의 내 상황에 맞는 부분들, 내게 조언이 되는 문장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 하나 인용해둔다. 작은 성공 경험들이 모여서 큰 성공경험이 되는 것이고,
아주 작은 시도 하나 하나가 모여서 큰 시도가 되는 것이다.
승리를 칭찬하기 보다, 자신감을 가질만한 "위험을 무릅써보는 사실"을 가져봐야겠다.
자신감이 필요한 때이다.
de R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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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만의 업뎃이구만.. ^^; 늘 열심히 살아서 보기 좋은 Ryo군
이번에 약간의 혼돈기에 내 마음의 결정에는,
인간관계에 관한 좋을 글귀들이 큰 힘이 되었다는... ^^
해석과 적용은 다를 수 있겠지만 마음에 새기고 갑니다.
신, 아직 안 읽었는데 읽어봐야겠네요 ^-^;
^^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은,
번역자의 맛깔스러운 문장들에 있는 것 같습니다.
꼭 한번 읽어보십시오..
1권 중반까지는 지루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책을 너에 비해 택도 없이 안 읽는 나이지만... 혹시나 지금의 너에게 그 책이 도움이 될지도...
내가 졸업하고 병특 회사를 구할 무렵이었다. 생각보다 취직이 쉽지가 않았지.. 그때 하루인가 이틀인가 문수네 집에서 잔 적이 있었지. 곧 이모네 집으로 옮겼지만... 당시 나는 서울에 살 곳도 없었고... 단지 차만 한대 있었지. 차 트렁크에는 갈아입을 옷가지들이;; 당시에 내가 우연히 접한 책이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였고, 워낙에 짧은 내용의 그림책인지라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다. 아마 문수네 집에서 낮에 할 일 없이 누워서 읽었던 것 같다.
그 때 그 내용이 어찌나 와닿던지...
내 인생의 큰 변화점이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내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 혹시 안 읽어본 책이면 함 읽어보고... 읽어본 책이어도 다시 한번 되새겨보면 좋을 것 같다^^
이야~ 나도 그 책 그렇게 읽었었는데..
책꽂이 정리하다가, 어느날 집사람의 책 가운데서
발견한거야.. 한참 베스트셀러일때는 절대 읽기 싫다가
막상 발견하니까 읽고 싶은게야~
그래서 나도 거실 바닥에 등 붙이고 누워서
금방 읽었던 것 같아.. 그거 읽고 이렇게 후기 쓰려다가
너무 오래된 내용 같아서 멈칫했다는.. ㅋㅋ
http://www.senpl.com/product/13215
6월 1일에 읽어본거 같다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