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ain't over till it's over. - Yogi Berra"

2009/06/0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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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들은 말이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야구선수 요기 베라의 말이라고 하는데,
야구는 9회말 투아웃 부터라는 말에 아주 딱 들어맞는 말이다.
요즘에 내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는 생각이다. 
그래.. 아직 끝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종종 쇼핑의 성공의 열쇠가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 바로 답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쇼핑의 Key는 뭘까라고 물으면 뭐라고 답할 수 있는가?
기획과 개발의 빠른 대응과 실력? 탁월한 영업능력? 고객의 구매 이후의 훌륭한 후처리?
판매자 각각의 열정과 참여? 동기유발? 할인쿠폰? 이효리? 광고? 마케팅? 이벤트?

그 모든 열쇠의 핵은,
구매할 사람과, 판매할 사람과, 좋은 상품과 저렴한 가격...
이 네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다. 저 모든 요소들이 종사하는 궁극의 지향점은,

최저가의 양질의 상품을 가진 판매자를 발굴하여 그것 때문에 구매자가 많아지고
구매자가 많아지면 또 다시 양질의 판매자가 많아지고, 상품도 좋아지고, 가격 경쟁력도
좋아지는 그런 선순환의 고리가 생긴다는 사실이다.

그럼 반대의 악순환의 고리도 역시 존재하지 마련이다.
최저가가 아니거나, 상품의 질이 떨어진다. 구매자가 떨어져 나가기 시작한다.
구매자가 떨어져 나가니, 판매자들의 관심도 떨어지고, 배송도 늦어지고 CS도 무너진다.
다시 고객들이 떨어져나간다. 상품도 떨어져 나가고...

이런 선순환의 고리를 보여준 것이 G마켓이고,
악순환의 고리를 보여준 사례들도 또한 있다.

G의 경험에서 보면, 2004-2005에는 
MD들이 저녁마다 남아서 에누리/오미/베바/마이마진에 최저가를 업데이트했고,
심지어 낮시간에도 업데이트를 하면서 일을 했다. 
왜냐 최저가는 가장 솔직하면서 가장 빠른 매출 달성 전략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영업하는 사람들은 귀신이고 컴퓨터보다 빠르다.
최저가 50원만 내려놓으면, 매출이 바로 몇 백이 튀던 시절이었다.

2005-2006에는, 이런 유입된 트래픽을 다른 상품으로 전이 될 수 있는 동기들을 만들어냈다.
패션 상품으로 잡화 상품으로, 그리고 가구 등 다른 상품으로 
구매자들이 이끌어 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2007-2008에는 식품, 유아동 기타 카테고리군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던 시절이다.

이 모든 전략의 핵에는, 구매자-상품-판매자를 연결하는 삼 박자가 존재했고,
그것이 선순환되면서 폭발적인 증기기관차가 되어갔던 것이다.

자 그럼 이제, 내 숙제를 해보자.
"양질의 최저가 상품"이 많아지면, 구매자가 많아질 것이고,
구매자가 많아지면, 다시 판매자가 많아질 것이다.

구매자가 원하는 건, "양질의 최저가 상품"을 만나는 것이고,
판매자가 원하는 건, "양질의 우수한 구매자"를 만나는 것이다.

그런 Hub를 만든다면, 어떻게 이 존재를 알릴 것인가?
네이버처럼 트래픽이 많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이 사람들이 이런 고민을 여기 와서 해소할 수 있을까?

얼리어답터처럼 재미있는 상품을 매일 소개하고,
소비자닷컴처럼 체험단 이벤트를 통해서 공짜 체험을 할 수 있게 하고,
뽐뿌처럼 최저가나 횡재 가격을 공유할 수 있는 채널이 된다면..??

너무 욕심이 과한가? 그럼 한 가지만 해야 한다면?
누가 내 숙제좀 도와주쇼..

난 아직 1회초 타석에 서보지도 못했단 말이다...

p.s. 누군가가 내게 충고해준 것처럼, 우리가 가진 역량, 내가 가진 역량에
걸맞는 만큼만 집중해서 해도 성공하기 힘들수도 있는데 너무 욕심 부리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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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SHO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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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죽토촌

    걸맞는지 아닌지는 부딪혀봐야하지 않나 싶다.

    우리가 처음 고등학교 교복을 입었던 1학년때보다는 좀더 지난후에 우리의 교복이 딱 몸에 맞아 맵시가 났었던 것처럼 아직은 맞지 않는것처럼 보이는 역량과 집중이 우리 몸에 딱 맞아 맵시가 나는 성공이라는 열매로 다가와주지 않을까 싶다.

    G도 6년이 넘게 걸렸다. 사상누각이라 할지라도 모래층 아래에 있는 단단한 암반층까지 우리가 탄탄한 지주를 박아둔다면, 그 어떠한 성공이라는 누각보다 빛날것임에~

    야구 이야기를 자네가 꺼내놓았으니, 하나 더 말하자면.
    야구는 투수놀임이니 뭐니 해도, 팀플레이가 중요한 경기잖냐~

    아무리 고독한 승부의 세계라 할지라도,
    감독도 코치도 있어야하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단도 있어야 하며
    종국에 승리하였을때 자네와 같이 하이파이브하며 기뻐해줄 동료도 있어야하지 않겠냐~

    힘내시게~ 나 역시 너의 좋은 배터리가 될 수 있지 않겠는가~ ^^

  2. 그런 욕심은 얼마든지 부리셔도 좋습니다.
    좋은 감독을 만나야 하고 , 좋은 선수를 만나야 하고, 좋은 구단주를 만나야 하고
    모든게 완벽해도 또 패배할수 있는게 야구입니다. 변수없는 세상은 재미없잖아요 ^__________^

  3. 글쎼~~더 중요한것은 고객이던 커머스 사이트이던 한달이 다르게 변화한다라는거지,,,,,
    제일 중요한건 시시각각 변화는 소비자의 트랜드를 재대로 읽어서 그게 상품이던 쇼핑의 기획이던 개발이던
    소비자가 원하는걸 줄 수 있는 그런걸 만들어야하지 않을까?
    쇼핑=재미,님도보고 뽕도따고,너무 교과서 같은 이야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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