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생각하는 한 가지가 있었다.
네이버 카페에서 이뤄지는 각각의 중고거래, 공동구매,
심지어 파편화된 개별 거래들을 어떻게 상거래로 포섭할 것인가
이 잠재된 시장이 얼마나 규모가 클지 다들 고민하고 궁금해했다. 네이버가 [Check out] 기능을 구현한다는 소문이 많아서, 지식쇼핑과 즉시구매를 연결하는 순간 마켓플레이스로의 진입이고 그러면 기존 플레이어들과의 충돌이 현실화될 것이다라는 해석과, 그런다고 해서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라는 해석 사이에서..
적어도 나는 네이버가 즉시구매를 붙여도, 뭐 큰 문제가 되지 않고 G마켓, 옥션, 11번가는 네이버에 계속 상품을 리스팅해야한다고 해석했었다.
그런데 전혀 의외의, 카페 활동에 결제하기가 붙었다.
[네이버 카페 상품등록게시판 베타테스터 모집공고]
그간의 암묵적이고, 음성화된 거래활동을 양성화하기 위함일 것이고, 또 한편으로 카페라는 커뮤니티와 커머스의 그 다음 단계로의 도약일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안전거래시스템은 INI P2P를 사용했다고 전해지고, 상품등록 템플릿까지 제공한다고 하니 거의 뭐 커머스로의 도약이 될 수도 있겠다.
이제 카페 자체를 커머스를 위하여 만드는 사람도 생길 것이고, 네이버 카페 가운데 G마켓 매출만큼 클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카페도 출현할 것이라는 것도 전혀 과한 상상이 아니다.
예전부터 커머스가 대단한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다닌 한 가지, 즉 이베이, G마켓, 옥션 이런 커머스플랫폼과 게시판 플랫폼은 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다.
제로보드 같은 게시판에, 하단에 결제하기만 붙이면 이베이가 되고,
반품이나 취소/교환 그리고 베스트셀러 로직만 붙이면 G마켓이다.
그런 과정을 네이버는 이미 잘 육성된 카페에서 역순으로 공략한다.
메이크샵에서 샵을 만들고, 카페24에서 샵을 만들 필요 없다.
자신의 상품을 홍보하기 위하여 키워드 광고 할 필요도 없고, 홍보할 필요도 없다.
네이버 카페에 글 올리고 INI P2P로 장사하면 된다.
임대형 쇼핑몰 솔루션과, 마켓플레이스, 쇼핑몰이 가진 틈새를 공략한 것이라고 보여지는데..
(1) 네이버 카페라서 가능하다. 결국 다음 카페도 이렇게 변화될 것이다.
(2) 분명 이걸 똑똑하게 이용하는 판매자들이 나타날 것이고, 성공 사례가 출현할 것이다.
(3) 판매자간의 연합과 제휴를 통해 더 큰 카페가 나타나고 커머스로 이어갈 것이다.
커뮤니티와 커머스의 연결고리는 종래는 부정적이었으나, 이제는 어디까지가 커뮤니티이고 어디까지가 커머스인지
구분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말 그대로 네이버 카페에서 판매를 전업으로 하는 곳이 생긴다면, 그게 마켓플레이스가 된다.
회원등급을 판매자등급으로 두고, 그 판매자들만 상품을 올리고,
구매자 등급은 구매만 할 수 있도록 한다면, G마켓/옥션/이베이랑 다를게 있단 말인가..
누가 했던 말이 갑자기 생각난다.
쇼핑몰이 커머스의 1.0이고, 마켓플레이스(오픈마켓)이 커머스 1.5라면, 2.0은 무엇일지 궁금하다는...
적어도 네이버가 일부분 답을 해준 것 같다.
기존 유통의 흐름 속에서, 시스템화 되지 않은 것을 시스템화하면서 그걸로 마켓플레이스를 만들었다.
배울 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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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필수... De Ryo :::
잘 봤습니다. 흥미로운 관점이내요.
이런 이런 세상 좁네요 ㅋㅋㅋ 여기서 이고잉을 보다니 ㅋㅋ 흐흠 댓글알리미가 있으니 케치하겠죠?
제가 즐겨찾는 야구용품 커뮤니티의 거래량이 너무 많아서 그쪽도 국세청에서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카페에 이렇게 안심결재 시스템을 제시한다면 C2C시장이 활성화 될것은 분명하겠지만..
개인물품, 집에서 안쓰는 상품들을 많이 팔아버린다면 국가는 가만히 구경하다가 한순간에 기다렸다는듯이
개개인에게 세금폭탄을 먹일거 같은데. 너무 부정적인가요..
말씀주신 것처럼, 당연히 국세청은 예의주시하겠죠..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터이니.. (으으~ 말이 되냐! 이게!)
사실 그런데, 오픈마켓의 경험에 비추어
카페/거래플랫폼을 통하여 사업할 친구들이라면
세금을 고려해서 시작하겠죠..
그리고 말씀주신 개인간의 간헐적이고
1회적인 거래에는 세금을 부과할 수 없겠죠.. ^^
점점 e커머스 시장이 뜨거워 지는 군요. ^^
이커머스보다는 웹을 지탱하는 기술에 관심이 많은 일인이라...
개인적으로는 네이버라는 사이트를 거의 가지를 않고, 네이버 검색은 가장 아랫순위 검색이라 관심이
별로 없긴 했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다는 네이버에서 이런 행동을 하니 파급력이 있을꺼라고 생각은 드는군요.
전 돈 버는 면에서는 재주도 없고, 관심도 많지 않은 편이라서 그냥 막연히 생각만 해보지만..
네이버에도 수많은 DSLR클럽이 있지만, DSLR 카메라에 대해서 보고, 카메라를 직거래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SLRCLUB으로 몰리는 것을 보면.. 네이버 카페를 중점으로 하는 마켓은 네이버 카페의 크기에 비례하지 않을까 싶네요.
네이놈 이제 별 짓을 다하는구나...-_-
나보고 그러는거 아니지?
"네이년"보고 그러는거지?
네이놈이 아니고 네이년이라고 하는건가?^^ 어쨌든 너 아님..ㅋㅋ
언젠가는 카페에서도 개인블로그 에서도 전자상거래로
운영할수 있을꺼란 생각을 했었는데 좀더 편리해질것 같아 좋네요
저두 희소성 가치가 있는 물건을 처분할때 비싸게 해서 파는데
거래에 있어서 불편함을 가졌는데 좋은 소식인것 같아요.
더 나아가 미래적으로 보면 쇼핑몰을 운영할 사람들에겐
좀더 편리하게 적용할수 있겠단 생각이 들어요,
네이년 멋지네요. 다음보다 더 좋아진다면 다시 가입해야지ㅎㅎ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