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마켓이 요즘 화두구만..
2006/07/15 11:21
일죽토촌과 uuiz의 블로그에서, 싸이마켓에 대한 두 사람의 애정어린 성토를 보았다.
어쩌면 싸이월드라는 거대한 커뮤니티가 만든다는 쇼핑에 대한 기대감이 많은 사람에게
있었고, 적어도 무언가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 역시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막상 열고보니, 그 밥에 그 나물이었고, 결국 핵심으로 내놓은다는 것이
우리 모두가 예상하고 있던 일촌과 도토리였던 것이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는 말이 여기에도 결국 통한다는 말인가?
일죽토촌과 uuiz는 팝업, 일촌, 도토리를 그 한계로 지목하였는데,
그밖에 생각나는걸 좀 끄적여 보고 싶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가져주는 거 보니, 성공하겠다. 싸이.. ㅡㅡ;)
1. 구매자와 판매자의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는가?
G마켓의 IPO 소개자료에 보면, 우리의 강점 내지는 성장 동력으로 꼽는 것이
판매자와 구매자의 상호작용적인 측면에서의 선순환을 이야기한다.
좋은 물건을 판매하는 판매자가 늘어난다. (늘어나게 만드는 것도 능력이겠지)
좋은 물건이 많아서 그걸 구매하는 구매자가 늘어난다.
구매자가 많아서 판매자가 늘어난다.
다시 또 구매자가 늘어난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과연 싸이는 고민하고 만들었는가, 곰곰히 되짚어 봐야겠다.
2. 커뮤니티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는가?
쇼핑과 커뮤니티는 예로부터 친해질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적어도 이 터부는 깰 수 있으리라 믿었다.
하지만, 싸이마켓은 철저히 싸이월드의 종속된 하나의 매장으로 오픈하였다.
커뮤니티의 굴레를 벗어버리라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커뮤니티와 대등한
그런 마켓이 되어야 한다.
커뮤니티의 기복에 종속되는 마켓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마켓 때문에 커뮤니티가 성장할 수 있는 그런 가능성 내지 힘을 믿어야 한다.
3. 제휴도 없고, 그마나 내부의 가진 자원들도 100% 활용 안하는가?
싸이마켓 상품이 네이버나, 야후에 걸린것 본적 없다.
아니 최소한 우리가 들리는 사이트에서 싸이마켓의 배너 본적 없다.
만약 자기네들의 리소스 내에서 해결을 보겠다고 한다면?
네이트온, 네이트닷컴, 그리고 SKT 등에서,
싸이마켓 자주 보이나? 난 관심이 없었는지 모르겠지만 못보았다.
그러면, 과연 무얼 가지고, 구매자와 판매자에게 어필한단 말인가?
1800만명이 저기 있다. 판매자들이여, 알아서 노력해서, 물고기를 잡으라?
이제 오픈한지, 한달 되었나?
판매자 교육도 한번 한 것 같던데..
더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더 많은 struggle을 통하여
성장할 수 있으리라 본다.
몇달 기획 - 개발 만에 저만한 사이트를 만든 것도 대단하고,
영업이나 전략기획에 대한 고민도 부족한 상태에서 물건이 팔리게 한 것도
대단한 일이다.
박수칠 일이고, 감탄할 만한 일이다.
주마가편이라고, 달리는 말에 더 채찍질 하고 싶고,
적어도 대한민국 1위 커뮤니티가 만든 마켓이, 멋지게 도약하는 걸 보고 싶다.
후후 G마켓은 더 에러도 많고, 시스템이 불안해도,
영업담당자들의 수많은 피땀과 노가다를 통하여 이만큼 성장시켰지 않은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떼워야 하는게 IT업계다.
일죽토촌과 uuiz의 글을 보고 나도 한번 써봄.. De R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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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z 너무나 훈훈한 트랙백 놀이~
싸이월드나 SK그룹의 특징은 폐쇄적이다 라는 것.. 뭐 자기글을 퍼서 나르는 것도 불가능하니까..
대신 자신의 독창적인 생각을 써볼 수 있고.. 이런 것은 장점인데.. 솔직히 미니홈피는 표현의 제약이 너무많은 것 같아.
저작권 문제때문에 그런 것 같기는한데...
하지만 넌 10년동안 잊고 있던,
아니 연락이 끊겼던 나를 찾았다는거~
싸이월드를 통해서~
시스템은 폐쇄적이지만, 소통을 이뤄내는데는 의미있지 않나? ^^
..
서기호라고 알아? 여수고등학교 2,3학년 같은반 학우인데... 서울대 전자공학과 박사과정이라는 소문을 들었는데, 같은 학교 동문이니
한 번 수소문해봐.. 두뇌는 거의 뜨악할만한 천재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전교 1,2등을 다투었던 애니까. 서울대 여수 동문회 이런거
했다면 일면식있을 거 같기도 한데. 학교 때 체육시간에 같이 놀았는데 한 가지 않좋은 추억은 내가 무엇인가 모르는 거 질문하면
불친절했다는 거.. ㅎㅎ. 선생님이 무성의 하게 설명해주던 화학 문제를 이 녀석이 설명해 주니 한큐에 이해가 되었다. 그 순간 깨달은
것은 여수고 선생님들의 실력이 떨어지던가 아니면 무성의 하던가.. 아니면 너무 우리를 배려를 많이해 준 것이던가. 아직도 생각나는
여수중학교 정문에 걸렸던 네 플랭카드와 금호아파트에 걸렸던 네 서울대 법대 플랭카드.. 어떻게 잊겠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