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 간다는 것..

2008/03/12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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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나서 가장 크게 달라진 것?

뭐랄까 사람들끼리 모일때, 어딜갈때 부부동반을 선호하게 된다는 것 아닌가?
예전에는 전혀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너무나 당연하고 그걸 어색해 하지 않는게 신기하다.

이번 겨울에 유일하게 보드를 타러 간 기회가 있었다.
제휴팀의 박수하씨 덕분에, 제너두 둔내라는 펜션을 아주 저렴하게!
6만원이라는 가격에 예약하고, 현대성우 리조트를 향해 가게 되었다.

우리 e쿠폰때문에 고생하는 김영준 팀장 내외와 함께 저녁식사라도 해야지 했는데,
이번에 겸사 겸사 한번 같이 하게 된거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단 1년 사이에,
젊은 총각에서, 부부동반을 챙기게 되는 아저씨가 된다는 것..

신기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다.

사진은 Leica D-lux3 가 혼자서 타이머 견뎌가며 찍어준 사진이다.
Ryo군의 피부 칼라가 우중충할때는 이렇게 흑백으로 사사삭 해주는 센스 ㅋㅋ

10년, 20년이 지나서 이 사진을 꺼내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아저씨가, 어른이 되어간다는 느낌이 처음으로 들던 날의 소중한 사진 한장..

@ 제너두 둔내,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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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kk

    이 사진은 무효야.
    와인 잔이 없잖아.
    와인 잔 없는 와인 마시기는 무효야
    저건 와인을 모독하는거야.
    오 노! 인이마지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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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kk님 / 부부끼리 병나발 불었습니다. 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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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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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팔이

    ㅋㅋㅋ 당신은 그렇군.
    저건..사람들 성격따라 좀 다른가보네.
    울 신랑은 절대 부부동반 안해. 서로서로 비교하면서 싸움거리만 늘 수 있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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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팔이 / 흠 듣고보니 그런 위험도 좀 있네..
    저 두 양반이야 같은 회사, 형편이 비슷하니 그럴 수 있다지만..
    나중에 와이프 친구들 다들 의사나, 변호사 판검사면.. 쩝.. 나도 나가기 싫어지겠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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